인생사(시)

조회 수 538 추천 수 0 2018.01.13 23:17:27
시 

인생사 

                                                은파 오애숙 


황급히 망토 두르고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정오 
현관 문 열고 외출한다 

삶이 오늘처럼만 돼라 
군대식으로 명하여 된다면 
천만 번이라도 외치나 

뜻대로 안되는 게 세상사 
어쩌란 말이냐 비아냥 거리 듯 
희로애락 다가와 춤춘다 

인생사에 뚜렷한 절기 있어 
삶의 전쟁에 대비하면 좋으련만 
어디로 튈지 모르고 다르네 

삶이 오늘처럼만 돼라 
군대식으로 명해 된다면 골백 번 
외치련만 꼭 그렇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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