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쥐불놀이

조회 수 603 추천 수 0 2018.02.23 21: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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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2-22 20:13     조회 : 569    
    · : 쥐불놀이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쥐불놀이 


                                                                                  은파 오애숙 

새해 음력 정월 쥐날(上子日) 논이나 밭 두렁에 불 붙이는 
한국 정월의 민속 놀이로 밤에 농가에서 벌어지는 풍속으로 
해 저물면 마을마다 들로 나가 밭둑이나 논둑의 마른 풀에다 
불을 놓아 태우고 노는 놀이로 1년 내내 병 없고 모든 재앙을 
물리칠 수 있다 믿었 울 아버지, 그 아버지, 선조의 풍습이며 
  
정월대보름날 쥐불 놓는 까닭도 잡초 태움으로써 해충의 알이나 
쥐 박멸 해 풍작 이루려는 맘에 쥐불의 크기 따라 풍년이나 흉년 
마을의 길흉화복 점치기도 했고 당당히 불 갖고 놀 수 있던 놀이 
어른들의 눈치 보지 않고서 깡통에 불 붙여 보름달 연상시키면서 
원 그리며 돌려 불의 기세 크면 좋다 박수 치며 자정 되면 마을로 
돌아갈 때 질러 놓은 불 끄지 않았던 놀이 이밤 오롯이 여는 추억 
  
어린 시절 추억 중 가장 재미있게 오빠와 정월 대보름날 했던 놀이 
바람 세게 불어도 그저 신난다 웃음꽃 피우던 오빤 지금 어디 있나 
가슴에 쥐불놀이 아슴아슴 피어오르는 추억에 잠 못 이루는 이 밤 
이역만리 타향살이에 추억 되새김 하노라면 그리움 일렁이는 맘 
목 메이는 그 이름, 아름다운 금수강산 내 고향 산천 초목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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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불놀이(초고)/은파 오애숙 

새해 음력 정월 쥐날上子日 
논이나 밭두렁에 불 붙이는 
한국의 정월의 민속놀이로 
밤에 농가에서 벌이는 풍속 
  
해 저물면 마을마다 들로 가 
밭둑이나 논둑의 마른 풀에다 
불을 놓아 태우고 노는 놀이로 
1년 내내 병 없고 모든 재앙을 
물리칠 수 있다 믿는 풍습이며 
  
정월대보름날 쥐불 놓는 까닭도 
잡초 태움으로써 해충의 알이나 
쥐를 박멸하여 풍작 이루려는 뜻 
쥐불의 크기 따라 풍년이나 흉년 
마을의 길흉화복 점치기도 했다 
  
당당히 어른들의 눈치 보지 않고 
불 갖고 놀 수 있던 유일한 놀이 
깡통에 불을 붙여 보름달 연상케 
원 그리며 돌리어 불의 기세 크면 
좋다고 생각했고 자정되면 마을로 
돌아갈 때 질러 놓은 불끄지 않았다 
  
어린 시절 추억 중 가장 재미있게 
오빠들과 정월 대보름날 했던 놀이 
바람이 세게 불어도 그저 신난다고 
가슴에 추억 나브끼는 쥐불놀인데 
웃음꽃 피우던 오빤 지금 어디있나 
그 어린 시절 그리워 잠 못 이루네

오애숙

2018.03.02 02:28:47
*.175.56.26

쥐불놀이 


                                              은파 오애숙 

Image result for 정월 대보름



새해 음력 정월 쥐날(上子日) 논이나 밭 두렁에다 불 붙이는 
한국 정월의 민속 놀이로 밤에 농가에서 벌어지는 풍속으로 
해 저물면 마을마다 들로 나가 밭둑이나 논둑의 마른 풀에다 
불을 놓아 태우고 노는 놀이로 1년 내내 병 없고 모든 재앙을 
물리칠 수 있다 믿었던 울 아버지, 그 아버지, 선조의 풍습이며 
  
정월대보름날 쥐불 놓는 까닭도 잡초 태움으로써 해충의 알이나 
쥐 박멸 해 풍작 이루려는 맘에 쥐불의 크기 따라 풍년이나 흉년 
마을의 길흉화복 점치기도 했고 당당히 불 갖고 놀 수 있던 놀이 
어른들의 눈치 보지 않고서 깡통에 불 붙여 보름달 연상시키면서 
원 그리며 돌려 불의 기세 크면 좋다 박수 치며 자정 되면 마을로 
돌아갈 때 질러 놓은 불 끄지 않았던 놀이 이밤 오롯이 여는 추억 
  
어린 시절 추억 중 가장 재미있게 오빠와 정월 대보름날 했던 놀이 
바람 세게 불어도 그저 신난다 웃음꽃 피우던 오빤 지금 어디 있나 
가슴에 쥐불놀이 아슴아슴 피어오르는 추억에 잠 못 이루는 이 밤 
이역만리 타향살이에 추억 되새김 하노라면 그리움 일렁이는 맘 
목 메이는 그 이름, 아름다운 금수강산 내 고향 산천 초목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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