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시 조회 수 570 추천 수 0 2018.03.07 18:44:34
오애숙 *.175.56.26

복수초

 

                                        은파 오애숙

 

 

내가 너를 발견하는 순간

삶의 환희가 가슴에 물결 쳤지

조금 힘든 일 외면했던 부끄럼에

몸둘 바 몰라 떨구었던 고개

 

하지만 네 승리의 미소

깃발되어 심연에 활짝 피어

녹록치 않는 삶에 부는 회오리

견디어 보겠노라 다짐하네

 

너의 샛노란 환희의 미소

눈 속에서도 웃음 짓는 네 모습

마음 속에 간직하며 하늘 빛에

푸르름 날개 깃 열어 보네

 

널 바라보며 내 인생 속에

새봄 찾아와 환희로 미소 하는 

생명참으로 다려보는 이 아침

네 미소에 담금질 해 본다

 

널 보니 젊은 시절 그애처럼

땀방울 범벅된 빛나던 구리 피부

당참과 용맹스럼의 커다란 원동력

멈춰서 날 향해 날개펴 온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128 시 봄비(시) [1] 오애숙 2018-03-01 1649  
4127 시 3월의 봄비 속에(시) [1] 오애숙 2018-03-01 570  
4126 시 =======꽃샘바람 [1] 오애숙 2018-03-01 451  
4125 시 (시)그댄 나의 기쁨입니다 [1] 오애숙 2018-03-01 778  
4124 시 =======약속 오애숙 2018-03-03 440  
4123 시 봄비(시) 오애숙 2018-03-03 1300  
4122 시 복수초(시) 오애숙 2018-03-05 589  
4121 시 (시)<<<3월의 어느 날>>> & [1] 오애숙 2018-03-05 549  
4120 시 =====그대 언제 오시련가(광복) 오애숙 2018-03-05 541  
4119 시 3월 창가에 서서(시)3월에 피어나는 파란 꿈 [1] 오애숙 2018-03-06 553  
4118 시 시)삼월 오애숙 2018-03-07 680  
4117 시 괴물이 괴물을 오애숙 2018-03-07 406  
» 시 복수초 오애숙 2018-03-07 570  
4115 시 개나리꽃 피어나는 새봄 속에(시, 홈) [3] 오애숙 2018-03-11 940  
4114 시 동백꽃 오애숙 2018-03-18 575  
4113 시 푸른 꿈 여는 3월(시) [1] 오애숙 2018-03-18 372  
4112 시 (시) 깊고 푸른 밤 [3] 오애숙 2018-03-18 859  
4111 시 (시) 어느 봄날 [1] 오애숙 2018-03-18 679  
4110 시 (시) 3월 속에 피어나는 희망의 속삭임 오애숙 2018-03-18 468  
4109 시 (시) 봄비 오애숙 2018-03-18 609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98

오늘 방문수:
31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