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

조회 수 502 추천 수 0 2018.03.26 16:56:55
봄이 오는 길목/은파 오애숙

언 산 설원의 땅 봄햇살로 사르륵~ 녹여 들면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의 사윈들녘 속에서
꿋꿋히 견디어 당차게 피어나는 꽃들의 행진
창조주의 섭리 속에 봄비 촉촉히 대지 적시면
풀과 나무 싹 틔워 자기만의 빛깔로 희망의 봄
생그러운 봄 속에 제세상이라고  새봄 열기 전

영원한 행복속 복과 장수 누리려 지은 이름인지 
겨울속에서도 양지바른 곳에서 꿋꿋이 살아서
눈속에서도 보란듯 당찬모습으로 피는 복수초
산기슭에선 보라색 제비꽃 할미꽃 활알짝 피고
쌓인 가랑잎 사이 뚫고 노랑매미꽃 노루귀꽃이
잎보다 먼저 피어나 봄 열어 환희의 날개짓 하고

당차게 피는 각시붓꽃 노랑붓꽃 얼레지 처녀치마 
현호색 양지꽃 구슬붕어 선씀바귀 벋음씀바귀와 
민들레 등 팔도강산 속에 아름드리 새봄 장식하며
한국에선 봄이 남으로부터 시작되어서 들에서부터
산꼭대기로 향해 황금빛 햇살 머금고 피는 산수유
지리산 구례에서 노랗게 피어 3월을 장식 할 때면 

어느 사이 봄 품은 섬진강 사이 광양의 매화 축제 
메아리치며 하이얀 눈송이 휘날리듯 날보러오라
무희의 춤 사위로 새봄 속에 그 옛날 추억 맘속에
오롯이 피어 휘날리어 꽃비 속에 그리운 사랑이
소야곡 되어 가슴에 흩날리어 아슴아슴 피어나서
젊은날의 옛시인의 노래로 꿈결처럼 속삭일 때면

심술바람 꽃샘바람 속에서나 미세먼지 속에서도 
보란 듯 꽃들의 행진 속에 햇살 가득 산등성에서
웃음 짓는 분홍물결의 진달래 영취산의 향그러움
4월 속에 완연한 봄 여기저기서 환희 날개 칠 때
이역만리 타향살이 휘날려 오롯이 그리움이 피어
가슴에서 그리움이 첫사랑의 향연에 일렁 입니다


오애숙

2018.03.26 17:05:34
*.175.56.26

새 봄이 날개 펼쳤습니다. 심술바람 꽃샘바람 속에서도.

올듯 말듯 자기만의 색체와 향그러움으로 새봄속에 만개 되어 날보러 오이소 손짓합니다.


계절이 지나가는 길목, 여전히 기쁨을 주는 것이 있다면 1순위가 당연 꽃물결이라 싶습니다.

4월은 완연한 봄 속에 자기만의 색체와 향그러움 가슴에 차고 넘치는 환희의 물결로 봄의

길목에 피어나는 꽃들을 살며시 3월의 끝자락 부여잡고 들여다봅니다.


언 산 설원의 땅 봄햇살로 사르륵~ 녹여 들면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의 사윈들녘 속에서
꿋꿋히 견디어 당차게 피어나는 꽃들의 행진 창조주의 섭리 속에 봄비 촉촉히 대지 적시면
풀과 나무 싹 틔워 자기만의 빛깔로 희망의 봄 생그러운 봄 속에 제세상이라고  새봄 열기 전

영원한 행복속 복과 장수 누리려 지은 이름인지 겨울속에서도 양지바른 곳에서 꿋꿋이 살아서
눈속에서도 보란듯 당찬모습으로 피는 복수초산기슭에선 보라색 제비꽃 할미꽃 활알짝 피고
쌓인 가랑잎 사이 뚫고 노랑매미꽃 노루귀꽃이잎보다 먼저 피어나 봄 열어 환희의 날개짓 하고

당차게 피는 각시붓꽃 노랑붓꽃 얼레지 처녀치마 현호색 양지꽃 구슬붕어 선씀바귀 벋음씀바귀와 
민들레 등 팔도강산 속에 아름드리 새봄 장식하며 한국에선 봄이 남으로부터 시작되어서 들에서부터
산꼭대기로 향해 황금빛 햇살 머금고 피는 산수유 지리산 구례에서 노랗게 피어 3월을 장식 할 때면 
어느 사이 봄 품은 섬진강 사이 광양의 매화 축제 메아리치며 하이얀 눈송이 휘날리듯 날보러오라
무희의 춤 사위로 새봄 속에 그 옛날 추억 맘속에 오롯이 피어 휘날리어 꽃비 속에 그리운 사랑이
소야곡 되어 가슴에 흩날리어 아슴아슴 피어나서 젊은 날의 옛시인의 노래로 꿈결처럼 속삭일 때면

심술바람 꽃샘바람 속에서나 미세먼지 속에서도 보란 듯 꽃들의 행진 속에 햇살 가득 산등성에서
웃음 짓는 분홍물결의 진달래 영취산의 향그러움4월 속에 완연한 봄 여기저기서 환희 날개 칠 때
이역만리 타양살이 휘날려 오롯이 그리움이 피어 가슴에서 그리움이 첫사랑의 향연에 일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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