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문향의 향그럼 속에서

시 조회 수 497 추천 수 0 2018.04.09 23:50:35
오애숙 *.175.56.26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44675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4-03 21:45     조회 : 312    
    · : 문향의 향그럼 속에서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향그럼 휘날리는 날 (문향의 향그럼 속에서) 

                                          은파 오애숙 


문향의 향기롬 휘날리는 날 
생각해 보니 언제부터 인지 
나를 위하여 마음의 치유가 
글이 되어서 날개 쳐 갔었네 

생각해 보니 언제부터 인지 
이루지 못한 꿈이 글 속에서 
꽃이 되어 향기 휘날리다가 
강이 되어 여물목에 부딪혀 
삶의 세파 속에 해결해 갔네 

생각해보니 언제부터 인가 
방파제 날 막아주고 있었지 
삶에 밀려온 회오리 바람을 
황사에 이는 흙먼지 바람을 
비바람 눈보라 치는 들에서 

언제부턴 가 나의 글들이 
나를 위한 글에서 바뀌어 
세상을 향하고 날개 쳤네 
향그러운 봄날개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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