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불나방---[MS]

조회 수 897 추천 수 0 2018.04.10 01:25:42

 

 

정체성으로 살기 (불나방 인가) 

                                                                    은파 오애숙 

고운 물결 출~렁이는 새봄
하늘 거리는 날개 달린 패션에
거리마다 여인들의 옷맵시 물결
욕망의 늪에 푸득이는 불 ㅅ나비

꽃보다 더 어여뿐 여신으로
봄 속에 한 마리 나비 되고픈지
자유롭게 날개 펼치어 보겠다고
너울너울 아우성 치며 춤추더니

불나방인지 불 속에 들어가며
물인지 불인지 상관치 않겠단다
그저 좋은 게 좋다 희희낙락 일세
희망의 고운 물결 춤추는 봄인데

꽃 찾아 삼 만리 속삭이는 나비
사랑의 결실 통하여 풍성한 열매
우리에게 선물 주어 맛 보이는데
불나방 되어 제무덤 파고있다

 

=============

 

불나방/은파

 

고옵게 피어나는

불꽃이 여름밤을

달구면 사방팔방

푸드득 날개치며

 

불나방 사선을 넘어

금이환양 하누나

 

 

 

btn_comment_insert.gif

 

up.gif start.gif down.gif

오애숙

2020.05.01 01:41:11
*.243.214.12

[시작노트]

 

고운 물결 출~렁이는 새봄 
하늘 거리는 날개 달린 패션에 
거리마다 여인들의 옷맵시 속 
한 마리 나비 되고픈 그댄가 

꽃보다 더 어여뿐 여신으로 
봄 속에 한 마리 나비 되고픈지 
자유롭게 날개 펼쳐 보겠다고 
아우성 치며 너울 너울 춤추네 

불나방인지 불 속에 들어가네 
물인지 불인지 상관치 않겠단다 
그저 좋은 게 좋다 희희락낙 일세 
고운 물결 희망의 새봄인데도 

나비는 꽃을 찾아 속삭이다 
사랑의 결실 통하여 풍성한 열매 
우리에게 선물 주어 맛 보이는데 
스스로 나방 되고자 무덤 파네

오애숙

2020.05.01 01:42:04
*.243.214.12

1 Comments
 
오애숙  18분전  
불나방/은파


고옵게 피어나는
불꽃이 여름밤을
달구면 사방팔방
푸드득 날개치며

사선을 넘는 줄 모른
금이환양 불나방

어이해 어이하리
불꽃의 환희속에
한 순간 휘말리어
영원히 영원이란

전차를 타고 가누나
순간 유혹 못이겨

우리네 인생사에
밤이면 환각속에
빠져든 불나비들
단 한 번 생이 거늘

술에 술 타 마신 모양새
자 부어라 마시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168 늘 푸른 그 하늘, 바라보며 오애숙 2017-09-20 30320  
6167 민들레 홀씨(첨부) [2] 오애숙 2016-02-07 26093 2
6166 살랑이는 봄햇살 속에 [1] 오애숙 2017-05-29 21247 1
6165 (시)무지개 다리 걸터 앉아(첨부) 오애숙 2016-02-05 19052  
6164 연서戀書(첨부) 오애숙 2016-01-27 15477 1
6163 현실 직시 [1] 오애숙 2016-07-19 14727  
6162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6161 갈매기의 꿈/ 사진 첨부(시백과) 오애숙 2014-12-08 12519 13
6160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6159 사진-메뚜기와 아침이슬 /-시-참새와 허수아비 [1] 오애숙 2016-07-23 11954  
6158 민들레 홀씨(16년 작품 이동시킴) [1] 오애숙 2017-05-10 11707 1
6157 민들레 홀씨 [1] 오애숙 2016-04-25 11085 1
6156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6155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6154 썩은 동태 눈깔 [2] 오애숙 2015-08-13 9819 4
6153 시나브로 피어나는 바닷가(사진 첨부) 오애숙 2016-06-15 9648 1
6152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151 눈 세상(첨부) 오애숙 2016-02-05 8005 2
6150 야생화(시) 오애숙 2017-09-03 7738  
6149 무제 오애숙 2017-03-15 743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89

오늘 방문수:
37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