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 향그럼에 슬어

조회 수 458 추천 수 0 2018.06.05 14:53:08

하늘빛 향그럼에 슬어


                                                                                     은파 오애숙


OByJHn2IqJfbiPx1ysE88n2_LT1RG_gjPbDWb0k3

 

저 푸른 에머란드빛 싱그럼

물결쳐 오고있는 바다처럼

내 맘도 푸르를 순 없는지

 

세상사 여물목 지나는 길목

서성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잔잔한 호숫가 될 순 없는지

 

삶이 늘 곤 하여 지쳐 있어도

새봄의 풋성기처럼 늘 싱그럼

마음 속에 솟아날 순 없는지

 

세상사가 고난이라 한다지만

묵묵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삶속에 향그럼 휘날리고싶네

 

내 안 가득 하늘빛 향그러움

피어오르기에 내 푸른 꿈속에

그 향기롬에 슬어 울넘고 싶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2028 수필 5월속에 피어나는 꽃 오애숙 2020-05-09 13  
2027 시)목련꽃 지는 날/은파 오애숙 2020-05-11 15  
2026 소설 어머니의 하얀밤 오애숙 2020-05-13 19  
2025 봄날이 가는데 오애숙 2020-05-14 19  
2024 성시 오애숙 2020-05-14 11  
2023 일어나 빛을 발하라 오애숙 2020-05-14 12  
2022 성시-- [2] 오애숙 2020-05-14 16  
2021 성시 오애숙 2020-05-14 10  
2020 성시 오애숙 2020-05-14 5  
2019 성시)아바 아버지여 하늘문 여소서 [1] 오애숙 2020-05-14 27  
2018 제목날 다시 살리신 주 오애숙 2020-05-17 22  
2017 수필 오월의 꽃(오월에 피어나는 꽃) 오애숙 2020-05-21 34  
2016 하늘열매 오애숙 2020-05-21 8  
2015 시-- --[[MS]] [1] 오애숙 2020-05-26 8  
2014 시-- --[[MS]] 오애숙 2020-05-27 31  
2013 6월의 바램/은파 오애숙 2020-05-27 16  
2012 시-- --[[MS]] 오애숙 2020-05-27 26  
2011 수필 [P]--담쟁이 덩쿨 [1] 오애숙 2020-05-27 30  
2010 심상에서 나부끼는 싸리 빗자루 오애숙 2020-05-28 15  
2009 성시 /빚진 자-성백군 [1] 오애숙 2020-05-29 2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6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