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기 속 그리움

조회 수 464 추천 수 0 2018.06.15 16: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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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6-06 04:40     조회 : 123    
    · : 옛 이야기 속 그 그리움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옛 이야기 속 그 그리움 

                                                              은파 오애숙ㅇ 
  
  
여름이 오면 이역만리에 동네꼬마들의 함성 
아직 내 귀에 쟁쟁하다 “야호! 여름 여름이다. 
여름방학 되었으니. 산과 들로 나가자구!!” 


심연에 일렁이는 장난꾸러기 친구들의 옛얘기 
한동안 외면해 왔었는데 오랜만에 오름 통하여 
그리픽스천문대길에 서서 그 옛날을 노래한다                      
  
잠시 녹푸름과 이름 모를 들풀의 향기롬 머금고 
등산로 거처 정상에서 잠시 쉬었다 천문대 길로 
들어서니 솔향기롬 콧등 간지럼 태워 휘날린다

 
어린시절 관악산동리서 놀던 동무 어디 있는지 
송편 만들때 함께 솔잎 뜯었던 우리의 옛이야기 
이역만리 고향의 바람 심연에 그리움 일렁인다 
  
불현듯 솔향기롬에 휘날리는 그 옛날 어린시절 
맘 속 수채화처럼 아슴아슴 떠올라 그림 그린다 
여름방학 주일이면 낙성대도 우리의 독무대였지 


설렘 속 만인의 연인들 데이트 코스였던 낙성대
 
연못에서 신기하게 여기던 비단 잉어의 춤사위
훗날 속삭이던 내 첫사랑의 무대가 그 곳 이었지
  
눈 감으면 잡힐 듯 다가오는 어린시절 관악산마루 
이역 만리 타향살이 지천명고지 설레임 가~아득 
이팔청춘 풋풋함 금빛 물결 되어 맘속에 일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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