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연가

조회 수 203 추천 수 0 2018.07.22 15:16:29

한여름밤의 연가


한낮의 열기도 어둠속에 사위어

찬바람 서늘하게 창문 두드려요


바람결에 꽃비가 흩날리며 옛날을

노래하는 사랑이 오롯이 피어나서

정답게 들려주던 그때 그앤 어디서

무엇을 하고있나 그리움 밀려 와요


창문으로 자카란다 보랏빛 향그럼에

그 옛날의 첫사랑의 향기가 휘날리며

라일락 그늘 아래 정답게 손깍지 끼고

걸어가던 그 길에서  마주쳤던 기억에


세월 지난후 왜 그냥 그대를 외면했었나

굽이치는 여울목 속 흐르는 강줄기 보며

그때가 아쉬운 건 진정 그댈 사랑했기에

피어나고 있는 그리움은 어쩔 수 없네요


이밤 그대 생각에 사랑의 세레나데를

가슴으로 불러봐요 첫 사랑의 향기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828 분꽃이 피어날 때면/은파 오애숙 2021-08-03 22  
4827 8월에는/은파 오애숙 2021-08-04 22  
4826 월계관/은파 오애숙 2021-08-31 22  
4825 QT 오애숙 2021-09-05 22  
4824 연시조-홍엽의 계절---[MS] 오애숙 2021-09-29 22  
4823 [봄비]비가 옵니다/은파 오애숙 2021-10-26 22  
4822 11월의 가을 비/은파 오애숙 2021-11-02 22  
4821 새 아침의 기도 오애숙 2021-12-26 22  
4820 시-우리 새해엔 오애숙 2022-01-06 22  
4819 겨울날의 사유 오애숙 2022-01-11 22  
4818 선물 오애숙 2022-01-12 22  
4817 오직 내안에 오애숙 2022-01-16 22  
4816 이 아침 기도/은파 오애숙 2022-01-18 22  
4815 시--여행의 묘미 오애숙 2022-01-19 22  
4814 봄이 오는 길목에서/은파 오애숙 2022-02-16 22  
4813 오애숙 2022-02-20 22  
4812 함박눈이 내리면/ 오애숙 2022-02-23 22  
4811 시--봄이 오는 길목에서---F [1] 오애숙 2022-03-26 22  
4810 --시--아침 바다 오애숙 2022-03-26 22  
4809 갈빛 여울목에서 오애숙 2022-03-26 2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10

오늘 방문수:
1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