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열돔’(heat dome) /은파

조회 수 145 추천 수 0 2018.07.22 18: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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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7-23 11:52        

 

    · : 화마 /열돔’(heat dome) /은파 ----[창방]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화마(火魔)  /열돔(heat dome) /은파 


가당치도 않는 날씨에 허파가 녹아 들어가고있다 
입속은 타 들어 가면서 몸뚱어릴 널브러지게 하고 
산과 들 덤불로 가득 찬 목마름 여기저기 구걸한다 

쇠진해 아우성 치려 해도 목소리조차 낼 수 없구나 
어린시절 생각하면 정말 가당치도 않는 폭염 연이어 
비수 되어 숨통 막아 숨조차 쉴 수 없게 만들어 내어 
해가 가면 갈 수록 달려드는 붉은 기운 함성 더한다 

아 그 누굴 탓할 수 있나 문명의 발달이 그리한 것을 
난리다 북반구 곳곳 최고 기온 북유럽에서 동아시아 
기록 갈아치워  살인적인 ‘더위 천장’ 안에 갇힌 상태 
상공에서 발달한 고기압 반구 열막 만든 뜨거운 공기 

인간의 과오 온실가스 배출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 
아 가당치도 않는 날씨에 허파가 녹이어 들어간다고 
누가 이를 탓할 수 있나 나부터 반성하며 앞으로 문제 
발 벗고 세계인들 앞장서서 캠페인 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의 숙제 내 자손의 골칫덩어리 암적 존재이기에 
아 타들어 간다 우리들 순간의 과오나 실수 기체 되어 
더위천장 만든 폭염에 한탄해도 집어 삼킨다 화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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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8.07.22 18:55:22
*.175.56.26

가당치도 않는 날씨에
허파가 녹이어 들어 간다

입속은 타 들어 가면서
몸뚱어릴 널브러지게 하고
들녘은 덤불로 가득 찼다

목마름으로 여기저기서
아우성 치려 해도 쇠진 해
목소리조차 낼 수 업다 

어린시절 생각하면 정말
가당 치도 않는 폭염 연이어
비수가 되어 숨통 막는다

숨조차 쉴 수 없게 만들며 
달려드는 붉은 기운의 함성이
해가 가면 갈 수록 더해 간다

아 그 누굴 탓할 수 있나
과학문명의 발달이 그리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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