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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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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풍란 (MS)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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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18.07.26 15:15:29
오애숙
*.175.56.26
http://kwaus.org/asoh/asOh_create/58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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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란/은파
수묵화 그릴 때면 넋 잃고 바라보네
폭풍우 지난 후에 절벽 밑 아련한 꽃
자연속 예술의 혼 피어나는 꽃한송이
오롯이 안방 속에 차지한 너의 모습
이아침 신사임당 고고함 당당하게
날개쳐 벅찬 환희로 예술혼 오고있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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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8.07.26 15:25:38
*.175.56.26
시작 노트
젊은 시절 한 주간
흑산도에 간 적이 있다.
절벽에서 채취한 풍란
가녀린 소녀 같아
한 동안 아릿한 마음
가슴에 피던 그 기억
이젠 먹물로 그리는
수묵화의 주인공으로
사랑을 독차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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