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MS)---오늘도 시를 잡으려고

조회 수 178 추천 수 0 2018.07.28 16:42:36
오늘도 시를 잡으려고
거친 물보라에  휩싸여
하얀 거탑에 몸 싣는다

바이얼린 연주하듯이
어느 순간 공명 된 소리
생각 없이 달리다 보면

심연의 기인한 현상이 
살아서 꼬리를 물고서
춤 추며 휘파람 분다네

사그랑 주머니 헤치고
고인물을 일렁이면서
살랑이며 회오리 된다

태풍의 눈처럼 사윈들
황폐한 언덕을 쓸어내
사막의 오아시가 된다

일상에서는 태풍의 눈
주변을 괴롭히고 있는
없애야할 이무기 인데

언어의 마술의 묘기가
세상을 새롭게 바꾼다
탁월한 언어조탁으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508 그리움의 서정 오애숙 2018-06-27 175  
2507 삶의 향기 피어나는 이 가을 [1] 오애숙 2018-10-20 175  
2506 은파의 메아리 오애숙 2018-12-25 175  
2505 항아리 [1] 오애숙 2019-02-13 175  
2504 시조--쥐구멍에도 (MS) 오애숙 2018-07-31 176  
2503 사랑하면 (SM) 오애숙 2018-07-17 176  
2502 종착력의 끝은 어딜길래 오애숙 2018-07-17 176  
2501 도리// 오애숙 2018-07-18 176  
2500 ms 사랑꽃 맘으로 피어 [4] 오애숙 2019-01-11 176  
2499 모닝커피와 함께 오애숙 2018-06-26 177  
2498 생각에 물꼬 트는 순간(SM) 오애숙 2018-07-16 177  
2497 시조--추억의 이슬방울 (SM) 오애숙 2018-07-17 177  
2496 시조--가신님께 (SM) [1] 오애숙 2018-07-17 177  
2495 시조---세월의 강가에서 오애숙 2018-07-22 177  
2494 시 (MS)아침의 향기 오애숙 2018-10-13 177  
2493 가을 시향 속에 쓰는 편지 오애숙 2018-10-14 177  
2492 ms 오애숙 2018-12-29 177  
2491 시) 봄의 향연 [1] 오애숙 2019-03-29 177  
» 시 (MS)---오늘도 시를 잡으려고 오애숙 2018-07-28 178  
2489 시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각(MS) 오애숙 2018-07-25 17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4

오늘 방문수:
50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