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시는 여전히 날개 쳐 오고있다

가끔 추억에 머무르고 싶을 때가 있다
특별한 과거 일들이 어우러져 오롯이
맘에 물결쳐 오기 때문에 그렇다 싶다

세월의 바람 속에 잊었던  옛얘기인데
일들 하나 씩 정리하며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잔잔하게 노크한다

그 옛날 우리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베토벤의 F 장조 로망스가 바이올린
연주로 물결 치며 밀물처럼 밀려온다

파김치 마냥  꼬부랑할머니 돼가건만
아직도 마음만은 이팔 청춘 인가보다
어제 일 같이 느껴지는 것은 웬일인지

여전히 시는 추억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768 뼛속까지 시린 아픔 (6/24/17) 오애숙 2016-06-07 1384  
4767 그리움에는 [1] 오애숙 2016-06-07 1489  
4766 어두운 검불에도 [1] 오애숙 2016-06-07 1796  
4765 내게 생명 있어(시) 17/6/2 [3] 오애숙 2016-06-07 1273  
4764 시)삶의 한가운데서 [2] 오애숙 2017-06-13 1801  
4763 그리움/자카란다 보랏물결 [2] 오애숙 2016-06-08 1400  
4762 씨들의 반란 [1] 오애숙 2016-06-08 1361  
4761 또다시 뜨는 햇살속에 [1] 오애숙 2016-06-08 1249  
4760 5월의 신부 [2] 오애숙 2016-06-08 1421  
4759 오늘을 즐기고 싶다(사진 첨부) [2] 오애숙 2016-06-14 3989  
4758 시간의 파편 [1] 오애숙 2016-06-17 1551  
4757 Father's day(시) [2] 오애숙 2016-06-20 1337  
4756 [1] 오애숙 2016-06-24 1400  
4755 6월의 꽃(시백 등록 6/6/17)(사진 첨부) [3] 오애숙 2016-06-24 1250  
4754 다짐 오애숙 2016-06-29 1258  
4753 무지함 1 오애숙 2016-06-29 1207  
4752 무지함 2 오애숙 2016-06-29 2666  
4751 사막의 어느 하루 오애숙 2016-07-02 1155  
4750 칠월의 향그러움 오애숙 2016-07-02 1325  
4749 7월의 접시꽃 / 오애숙 2016-07-04 304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9
어제 조회수:
85
전체 조회수:
3,123,120

오늘 방문수:
15
어제 방문수:
58
전체 방문수:
997,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