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방 이미지] 그대가 있기까지

조회 수 305 추천 수 0 2018.08.04 19:50:36



Pr9Sx9kuzZOUS8z3cib3rVj0HgnytcqU8TDVZABx


네가 있기까지/은파



네가 있기까지 숨이 조여오는 것 같아도 늘 그러했네

허나 네가 등장한 이후에 세상이 달라도 백팔십도네

인류 역사를 바꿔 놓았기에 구 시대와 현대 시대라고

구분할수 있다 싶지 너로 세상은 역동적이 되었기에


사람들은 너를 에디슨이 발명했다고들 그리 생각하지

기록상 최초로 나타난 전구는 에디슨의 전구가 아니고

1802년 험프리 데이비 아크방전 이용해 발명한 아크등

교과서에서 배운 에디슨에 대한 지식으로 오인 될 걸세


노력형 천재라고 알고있으나 의외로 틀린 부분도 있으며

에디슨, 가장 상업적으로 잘된 전구를 개량해 판 것 뿐

허나 가장 높게 평가되는 부문은 도시 밤을 환하게 했고

미국을 응용기술면에서 유럽 압도할 수 있게 만들었네


한국 최초의 전구는 1887년 3월 6일 에디슨 전기회사

후의 제너럴 일렉트릭이 경복궁에 설치한 전구라는데

꺼지지않아 도깨비 불 불길하다 도성 무당들 총집합해

난리굿판 벌리기도 했고 전등에 담뱃불 붙이려 했다네


어린시절 두세살 때 밤에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갔었지

말 못했는지 맘속에서 ‘와우 알록달록한 빛이 별나라는

참으로 아름답구나’ 처음에 느낀 그 경이로움 그 때의

감성 아직 있다면 얼마나 멋진 시로 표현할 수 있을런지


네가 있기까지 숨이 조여 오는 것 같아도 늘 그러했네

허나 네가 등장한 이후 세상 달라도 백팔십도 달란졌지

밤문화 역시나 주점에서 올라이트로 광란의 밤 지세워

문제는 퇴페적인 문화로 일상의 삶을 흐려놓고 있다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648 시인의 소원 오애숙 2018-11-24 173  
3647 시-----인생길/은파 [1] 오애숙 2021-09-27 173  
3646 시인의 시학 (MS)----고독 밀려 올 때면 오애숙 2018-07-28 172  
3645 시조--마른 뼈의 영가 (SM) 오애숙 2018-07-17 172  
3644 심판날 (SM) 오애숙 2018-07-19 172  
3643 시조)그날에/은파 (SM) 오애숙 2018-07-23 172  
3642 사월의 연가 (시) 오애숙 2019-04-15 172  
3641 바닷물결 일렁이는 봄바람의 향연 속에 [1] 오애숙 2019-04-18 172  
3640 동행 [2] 오애숙 2018-06-26 171  
3639 시조--반전 (SM) 오애숙 2018-07-17 171  
3638 물망초(SM) 오애숙 2018-07-18 171  
3637 시 (MS) 오애숙 2018-07-23 171  
3636 ms 오애숙 2018-12-29 171  
3635 오애숙 2021-04-01 171  
3634 가을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9-19 171  
3633 시 (MS) 오애숙 2018-08-01 170  
3632 열돔 오애숙 2018-07-22 170  
3631 ***낭만이 춤추던 덕수궁 돌담길 [4] 오애숙 2018-10-29 170  
3630 감사꽃 오애숙 2018-11-25 170  
3629 ms 그대 안에서 박제 되고파라 [8] 오애숙 2019-01-11 17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0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91

오늘 방문수:
24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