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MS)

조회 수 254 추천 수 0 2018.08.27 09:46:20
오늘도 시가 날개 쳐 오르며
마음의 뜰악에서 웃음꽃 피워
향그러움 휘날리고 있습니다

어느새  호랑나비 한 마리 되어
담벼락에서 호탕하게 웃고 있는
접시꽃 당신에게 날아 가렵니다

담장 안에선 담장 밖이 궁금해 
한길 내다보는 꽃이 있었는지 
꽃대 중심으로 해서 올라가서

꽃 피는 것이 참 예쁘기도 하고
신기했던 기억의 꽃 아른거리며
오가는 사람에게 기쁨 줬던 기억

물론 매년 저절로 씨가 떨어져서 
피는 거였지만 늘 풀도 뽑아주고
자리를 옮겨주며 가꾸시던 엄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028 추억의 길목에서 오애숙 2017-05-10 3466 1
6027 은파의 메아리 21 오애숙 2017-05-23 3464 1
6026 은파의 나팔소리 8 오애숙 2017-03-23 3461 1
6025 기도 오애숙 2017-03-16 3457 1
6024 지천명 고지에서 오애숙 2017-03-13 3455 1
6023 파피꽃 피는 언덕 2 (첨부) [2] 오애숙 2016-02-18 3451 1
6022 그대 얼굴 그리는 밤 오애숙 2016-10-02 3450 1
6021 새 아침 오애숙 2017-04-03 3449 1
6020 삶의 묘미 오애숙 2017-03-15 3447 1
6019 향그러운 봄처럼 오애숙 2017-03-15 3438 1
6018 쓴웃음 짓는 문학의 시학3(첨부) 오애숙 2016-01-28 3437 1
6017 시의 시학[창방] [1] 오애숙 2017-03-15 3436 1
6016 인간사에 날리는 시향 오애숙 2017-03-15 3435 1
6015 새마음 오애숙 2017-01-18 3435 1
6014 칠월의 아침 들판에서 오애숙 2017-07-08 3433 1
6013 2월 초하루 연가//2월의 기도/ 오애숙 2017-02-02 3427 1
6012 허니문에 들어서며 (시) [1] 오애숙 2017-01-26 3426 1
6011 구절초와 안개비 사랑 오애숙 2016-10-06 3422 1
6010 나 거기서 오애숙 2017-04-03 3420 1
6009 * 이 가을 어린 시절의 단상 [1] 오애숙 2016-10-15 3418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7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11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