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의 이름으로--[시향]

조회 수 289 추천 수 0 2018.09.11 02:09:55
사랑의 이름으로/은파
 
인생사 그 누군가의 생
주기만 해도 행복했던 맘
그것이 사랑의 열매인데
움켜 잡으려 하고 있어
 
맘속에 애증의 그림자만
남기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돌이켜 보면 우리들의 얘기
들국화처럼 피어난다
 
또 다시 인생 여울목에서
찌기고 찢겨 지다가 맘속에
한 송이 시로 피는 열꽃 인지
가을비처럼 맘에 흐른다 
 
흘러가는 세월의 강 뒤로
간밤 삭혀낸 칠흑의 심연 속
인고의 숲 지난 후 진주 보배
곱게 핀다 사랑의 이름으로 
 
 

오애숙

2018.09.11 02:17:48
*.175.56.26





늘 우리 
곁에서 
피어나는 그 사랑

사랑이라는 
이름의 열꽃
가끔 사윈 맘 속에서도 
나래 펴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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