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MS)

조회 수 333 추천 수 0 2018.09.13 01:17:20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그립네
무채색 어린 시절 수정빛 고운꿈 
영롱한 아침 이슬 속 일장춘몽 이련가

석양 빛 해넘이 그림자 바라보며
사라져 가고 있는 희끄므레 머리카락
사이로 사라져가는 검디검은 머리카락

어즈버 흘러가는 내 청춘 돌려 달라
비는 맘 간절하나 인생은 단 한 번 뿐 
회도라 오지 않는다 소슬바람 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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