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향 속에 쓰는 편지

조회 수 177 추천 수 0 2018.10.14 15:36:06

가을 시향 속에 쓰는 편지/은파 오애숙

그대여
사랑하는 모든 것 오지 않아도
소소한 소망 가을 향기에 젖어
깊어 길섶에서 이루길 바라오니

그대여
삶 속에 피어나는 소소한 것에
맘에 담아 행복으로 피어나길
두손 모아 무릎으로 기도해요


그대여
우리 모두 소소함의 소망으로 
그 작은 퍼즐 하나씩 합친다면
넉넉함 속에 기쁨 누리리 외다

그대여
그대의 소소한 소망 속에 다가
내님의 참 소망 보탤 수 있다면
이 얼마나 멋진 일이 될 런지요

그대가
하늘 빛에 슬고자 하는 그 맘에
내님의 축복 넘치길 기원하오니
삶속 소소한 소망에 감사 하소서


내 바람은
그대 잔잔한 미소 파문 되는 향기
그 향기롬에 슬어 핀 그대 것으로
아름다움 불일 듯 이르키 옵기를

다시금
내님께 두 손 모아 기도 하오니
그대 삶의 향기롬 화알짝 피어나
세상을 향하여 휘날리시옵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2488 시 (MS) 오애숙 2018-10-21 153  
2487 비가 게이면 오애숙 2018-10-21 156  
2486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부처 [1] 오애숙 2018-10-21 147  
2485 삶의 향기 피어나는 이 가을 [1] 오애숙 2018-10-20 175  
2484 시 (MS) 오애숙 2018-10-18 108  
2483 시조== *이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ms)] [1] 오애숙 2018-10-18 104  
2482 시 ) 어느 시인의 정원 = ms= 오애숙 2018-10-17 136  
2481 시 (MS) 오애숙 2018-10-17 208  
2480 가을 길섶에서 오애숙 2018-10-16 148  
2479 가을 길섶 기도 [1] 오애숙 2018-10-16 146  
2478 참을 인 가슴에 새겨보는 날 오애숙 2018-10-15 132  
2477 가을 향기로 수채화 그리기(옛날이 아름다운 건) 오애숙 2018-10-14 153  
» 가을 시향 속에 쓰는 편지 오애숙 2018-10-14 177  
2475 시)자 함께 뛰어 보자구려(MS) 오애숙 2018-10-14 189  
2474 높아져 가는 담장 바라보며 오애숙 2018-10-14 150  
2473 시 (MS) 오애숙 2018-10-14 157  
2472 시조 =가을밤 오애숙 2018-10-14 183  
2471 시월의 바람 (시) 오애숙 2018-10-14 146  
2470 시월의 기도 (시) [1] 오애숙 2018-10-14 141  
2469 가을 속에 ms 오애숙 2018-10-14 9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4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19

오늘 방문수:
61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