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MS)

조회 수 108 추천 수 0 2018.10.18 01:34:54
얼마 전부터 거울 속에서 발견하는 모습에
가슴 소스라 치게 놀라고 있는 마음입니다

항상 30대의 모습으로 늙어 갈 것이라는
지인들의 말을 믿음 까닭이었는지 몰라도
요즘들어 앞과 귀 사이를 뚫고서 보란 듯

활개 치는 흰머리 결코 새치가 아니기에
너도 별수 없단 말야 늙는 다는 건 말야
나면서 기정사실화인데 지금 인정할 뿐

그나마 겉은 멀쩡하게 보이는 외모인지라
늙고 있으매도 스스로를 인정 할수 없다고
풋풋함의 대명사로 어찌 그리 당당했는지

엄살인지 진실로 인생의 겨울 만났기에
그런!것이었나 회도라 보는 인생 황혼 녘
두 내외가 만든 8식구의 행복도 잠시인지

하나 둘 이생을 하직하더니 8에서 3을 빼
5식구 다행인 것은 자녀가 새 보금자리로
일궈낸 다복함 날개 쳐 행복 열매 주렁주렁

인생사 공수래공수거 빈몸으로 왔다가 가는
빈몸이 현 주소 이기에 잠시 생각에 잠겨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688 시 (MS) 오애숙 2018-10-17 208  
3687 시 ) 어느 시인의 정원 = ms= 오애숙 2018-10-17 136  
3686 시조== *이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ms)] [1] 오애숙 2018-10-18 104  
» 시 (MS) 오애숙 2018-10-18 108  
3684 삶의 향기 피어나는 이 가을 [1] 오애숙 2018-10-20 175  
3683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부처 [1] 오애숙 2018-10-21 147  
3682 비가 게이면 오애숙 2018-10-21 156  
3681 시 (MS) 오애숙 2018-10-21 153  
3680 가을 향기속에 (ms) 오애숙 2018-10-21 135  
3679 시조) 매향의 절개에 슬어 [2] 오애숙 2018-10-23 341  
3678 시) 서녘 노을 속에 [창방] [1] 오애숙 2018-10-24 218  
3677 시) 어느 가을 날의 서정 (MS) [1] 오애숙 2018-10-24 192  
3676 시) 어느 가을 날의 서정 (ms) 오애숙 2018-10-24 210  
3675 가을 밤 [1] 오애숙 2018-10-25 144  
3674 ***중년의 가슴에 부는 바람[[MS]] [1] 오애숙 2018-10-26 197  
3673 ***중년의 가슴에 녹아내리는 빙산 [2] 오애숙 2018-10-26 248  
3672 ***중년의 가슴에 부는 바람[[MS]] [1] 오애숙 2018-10-26 203  
3671 ***이 가을 한 편의 시향에 슬은 맘 [[MS]] [1] 오애숙 2018-10-26 182  
3670 ***시 (MS)댓글로 시조 만듬 [3] 오애숙 2018-10-26 219  
3669 ***어린 시절의 단상[[MS]] [2] 오애숙 2018-10-27 22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9

오늘 방문수:
22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