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숙 시인께

조회 수 177 추천 수 0 2018.10.30 09:54:51
나이 들면 누구가 
고사목 되어 산다 싶은 맘

누군가 말했던
골골 백세라고 한 말에 

겉은 멀쩡하나
속은 구멍 뚫린 나무처럼

고사목이 되어
처량한 신세가 되는 것 같아

고사목에 접목시킨 시
남의 일 같지 않는 현실 속에

머지 않아 올까봐
정신 곧취 보는 시향입니다

육신의 어려움 속에
그 고초 이기사 인고의 숲에서

시어 낚아 채어서
엑기스 짜 내어 쓰신 고결한 시

이 아침 가슴에 녹여
저도 1년 동안 회전근개 파열로

인생의 겨울 만나
마음 고생 했던 기억...

조심해야지 맘으로
다짐하며 또 다짐해 봅니다.

다시 건강 회복하사
향필 하시어 희망참의 노래로

좋은시 많이 쓰셔 세상에
아름다움 선사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

오애숙

2021.01.21 23:29:25
*.243.214.12

 

 

 

은 시인님 아프지 마세요.
나이 들면서 여기저기 고장이 나
왠지 서글픔 물결 치고 있네요

눈을 항상 시인들에게는'
아름다운 시향을 선사하기도하고
개개인의 마음 밭 시인의 정원에서
휘날리는 각기 다른 향그러움

때론 세상사 세파로 휘날릴 때도 있으나
나이를 들어가면서 감미롭고 따사함으로
가슴에 너울 쓰고 살며시 무희의 춤사위 속에
아름다운 추억의 향그러움으로 휘날리고 있음은
고국 등지고 겨울을 잊으진 오래 된 연고라
현실을 직시한 까닭인 것 같습니다..

고국의 겨울 설국이 그립지만
매서운 폭풍우 애전에 직장생활할 때
스커트 입고 한강교 걸어갈 때 그 매서운
칼바람 그때의 기억이 잠시 휘날려와
반사작용으로 일으키고 있네요

이곳 아이들은 거실에서도
러닝셔츠와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자정이 넘었는데도 게임 삼매경에
빠져있는 날씨가 바로 LA !!

내일 다시 들어 와야 겠습니다.
댓글 시 작품 올려놔야 할 시간이
넘은 것 같아서도 늘 건강 하세요!!

 

오애숙

2021.03.26 23:06:09
*.243.214.12

인생사가 무정한 바다런지

늘 곁에 있던 이들 예고없이

이생을 떠나가는 현주소에서

휘돌아 보면 아쉬움속에 피는

그리움의 물결 심연에 옹이져

때가 되면 일렁거리곤 합니다

 

나무에서 떨어져 간 낙엽들은

때가 되어 새봄이 오면 파릇한

새순이 성긴 가지 끝에서부터

새록새록 등촉 달고 피어나건만

한 번 강 건너간 이들 결고 뒤도

돌아 보지 않기에 그리움 가슴에

꽃이 되어 때가 되면 피나 봅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옵길 은파

믿은 여호와께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하오니 평안하소서

 

-은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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