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조회 수 162 추천 수 0 2018.11.03 22:14:29
11월

                         은파 오애숙

10월 말까지는 낭만이라는
이름 속에 그리움과 사랑이
만추의 풍광 속에 일렁이며
가슴 한 공간 차지했던 시간

11월의 길섶 언제 있었는지
정신이 번쩍 드는 마음속에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잠시 
뒤돌아보며 생각하는 11월

농부는 한 해 농사도 마무리
하는 가운데 깊어가는 가을
풍요로움에 어깨를 펼 시간
겨울 채비하며 흐뭇한 11월

우리도 희비 엇갈릴 수 있어
오늘 속 미래 잠시 생각하며
한 해를 잘 마무리 하고 싶어
마지막 향해 전진하는 달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2588 맘속에 피는 그리움 오애숙 2018-12-26 145  
2587 오늘도 오애숙 2018-12-25 142  
2586 은파의 메아리 오애숙 2018-12-25 175  
2585 내가 그댈 그리워 할 때면 오애숙 2018-12-25 184  
2584 은파의 메아리 오애숙 2018-12-25 184  
2583 은파의 메아리 오애숙 2018-12-25 153  
2582 가을 산세베이라 꽃 오애숙 2018-12-25 194  
2581 오늘도 오애숙 2018-12-25 102  
2580 겨울연가 오애숙 2018-12-25 158  
2579 새아침의 연가 오애숙 2018-12-25 104  
2578 나목 오애숙 2018-12-23 167  
2577 시)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면(MS) 오애숙 2018-12-23 149  
2576 시) 크리스마스를 위하여(ms) 오애숙 2018-12-23 83  
2575 시) 성탄 전야에 올린 기도(ms) 오애숙 2018-12-23 119  
2574 시) 성탄 별빛 속에 (ms) 오애숙 2018-12-23 126  
2573 시) 거룩한 성탄 전야에 (ms) 오애숙 2018-12-23 89  
2572 시) 놀라운 그 이름 (ms) 오애숙 2018-12-23 150  
2571 시) 오 평화의 왕이시여 오애숙 2018-12-23 145  
2570 시)추억의 성탄 전야(ms) 오애숙 2018-12-23 134  
2569 시) 12월 어느 날 아침에 오애숙 2018-12-23 15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36
어제 조회수:
107
전체 조회수:
3,126,627

오늘 방문수:
82
어제 방문수:
71
전체 방문수:
999,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