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좋아 하는 것

수필 조회 수 254 추천 수 0 2018.12.12 15:15:12
 
 

그 사람이 좋아 하는 것/ 은파 오애숙

 
사람마다 좋아하는게 다르다. 오늘 만난 그 사람은 사람을 좋아 하는가 보다. 하여 당신이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난 사람이 좋습니다." 라고 그리 말할 사람이다. 그 사람도 처음부터 그리 된 것은 아니라 싶다. 그 사람 말에 의하면 예전에는 교만이 하늘을 찌를 듯한 그런 사람이었다고 했으니. 어릴 때부터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두루두루 잘했기에. 좋은 환경과 막내로 자라나서 인지. 잘난 맛에 살았던 까닭인지. 그랬던 사람이라고 했으니 말이다.
 

특히 공군장교 교수 일 때는 자만심에 빠졌던 기억이라고 한다. 하지만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 드린 후에는 점점 생각이 바뀌어 갔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언제부터인지 사람이 좋아 졌지 않았나 싶다. 만나서 사랑을 주고 싶고. 그들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 주겠다 싶은 마음에, 사람을 만나면 소망을 주고 싶어 한다. 그 사람을 생각해 보니 한편의 시가 떠 오른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다.

 

사람이 좋다 사람 사이 사이/삶의 향그롬 휘이얼 휘날리며/기쁨 주기도 하고 얻을 수 있고 소망 줄 수도 받을수 있기에//산다는 게 무엇이려는 가/미지의 세계 향해 걷고있는 것/아직 일어나지 않은 길 가다가/때로는 목숨도 걸며 달린다//미지의 세계 걸어 갈 때에/통하는 사람 있다는게 얼마나/큰 행복한 일인지 생각해 보니/엔돌핀 돌며 입 귀에 걸리네//때론 사람으로 상처 입혀져/심연에 숯덩이 만든 악연 만나도/사람 좋아하는게 얼마나 멋진지/다른이에게 지침 줄 수 있어//사람이 좋다 삶의 향그럼/사람과 사람 사이 사이에서/이웃을 향한 내님의 사랑 피어/훠이얼 휘어 날릴 수 있기에

                                              [ -시- 사람이 좋다-전문-/본인의 졸시]

 

그 사람의 고백이 오롯이 떠 오른다. 과거에 의시 되었던 것들... 회개하고 나니, 좋은 일에 쓰임 받게 되어 감사 해. 남이 가지고 있지 않은 달란트가 있어 남을 돕는다는 것이 참 기쁨이라 싶다고 했다. 하여 어른 신들의 각종 쇼셜에 관한 것들을 도와 해결 되면 기쁨, 배가 되어 희망의 샘물결 가슴에 출렁이는 마음에 ‘아, 행복이란 게 특별한 것이 아니고, 생활 속에 일어나는 것들이 기쁨이 되어 소소하게 물결 치는 마음이 행복이란다.’라고 깨달으며, 지금까지 달리다 보니, 이순 고개를 넘은지도 오래 되었단다.

 

이제, 언제 주님이 부르실지 모르는 나이가 되었기에. 감사한 것은 사람이 싫지 않단다. 오히려 더욱 사람이 좋아 졌으며그들에게 주는 기쁨으로 주님이 부르실 그날! 생각하니,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하나님의 사랑 줄 수 있단다. 하여 사람이 정말 좋단다. 인생이 끝나는 날 그사람이 가는 곳! 하나님 나라에서 지금까지 만났던 이들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싶기에.그 사람은 더 사람이 좋다고 해맑게 웃음 짓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608 시)동백꽃 앞에서 오애숙 2018-12-12 203  
» 수필 그 사람이 좋아 하는 것 오애숙 2018-12-12 254  
3606 ***겨울비 속에==[[MS]] [2] 오애숙 2018-12-12 291  
3605 시) 기쁨의 성탄절(ms) 오애숙 2018-12-12 201  
3604 수필 오 평화의 왕이시여 오애숙 2018-12-23 85  
3603 시)그대 이겨울 오시려거든 오애숙 2018-12-23 192  
3602 시) 12월의 어느 날 오애숙 2018-12-23 158  
3601 시) 12월의 서정 오애숙 2018-12-23 169  
3600 시) 12월 어느 날 아침에 오애숙 2018-12-23 157  
3599 시)추억의 성탄 전야(ms) 오애숙 2018-12-23 134  
3598 시) 오 평화의 왕이시여 오애숙 2018-12-23 145  
3597 시) 놀라운 그 이름 (ms) 오애숙 2018-12-23 150  
3596 시) 거룩한 성탄 전야에 (ms) 오애숙 2018-12-23 89  
3595 시) 성탄 별빛 속에 (ms) 오애숙 2018-12-23 126  
3594 시) 성탄 전야에 올린 기도(ms) 오애숙 2018-12-23 119  
3593 시) 크리스마스를 위하여(ms) 오애숙 2018-12-23 83  
3592 시)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면(MS) 오애숙 2018-12-23 149  
3591 나목 오애숙 2018-12-23 167  
3590 새아침의 연가 오애숙 2018-12-25 104  
3589 겨울연가 오애숙 2018-12-25 15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8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03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