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의 메아리

시 조회 수 153 추천 수 0 2018.12.25 02:38:24
오애숙 *.175.56.26



은파의 메아리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

술렁인다고 슬퍼하는 맘 있는자

그대 속에 기억할 것 있나니


그대 머리 위 먹구름

항상 있지 않고 빗물로 흘러내리면

들판의 초목 살찌우게 되나니


그대 안에 음예공간

꽉 메워 버린다고 해도 먼훗날

자양분 되어 그댈 빛내리니


지금의 초라한 자신만

생각한다면 칠흑이 눈 앞 가리나

그대가 희망 잃지 않는다면


언제인가 우뚝서리

그대 안에 다른 것 다 필요 없고

정신 곧춰 한 발씩 나간다면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608 시 시) 크리스마스를 위하여(ms) 오애숙 2018-12-23 83  
4607 시 시)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면(MS) 오애숙 2018-12-23 149  
4606 시 나목 오애숙 2018-12-23 167  
4605 시 5월엔 오애숙 2020-04-16 23  
4604 시 겨울연가 오애숙 2018-12-25 158  
4603 시 오늘도 오애숙 2018-12-25 102  
4602 시 가을 산세베이라 꽃 오애숙 2018-12-25 194  
» 시 은파의 메아리 오애숙 2018-12-25 153  
4600 시 은파의 메아리 오애숙 2018-12-25 184  
4599 시 내가 그댈 그리워 할 때면 오애숙 2018-12-25 184  
4598 시 은파의 메아리 오애숙 2018-12-25 175  
4597 시 오늘도 오애숙 2018-12-25 142  
4596 시 맘속에 피는 그리움 오애숙 2018-12-26 145  
4595 시 시)커피 한 잔의 힐링(MS) [1] 오애숙 2018-12-26 143  
4594 시 커피 한 잔의 힐링 (SM) 오애숙 2018-12-26 199  
4593 시 한 사람 있습니다 오애숙 2018-12-27 137  
4592 시 시) 연하장==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1] 오애숙 2018-12-28 184  
4591 시 ms 오애숙 2018-12-29 126  
4590 시 ms 오애숙 2018-12-29 213  
4589 시 ms 오애숙 2018-12-29 240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79

오늘 방문수:
14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