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조회 수 127 추천 수 0 2019.01.05 20:17:51
시인은 시간으로 빚어집니다

시간속에 삭이어 낸 감흥의 날개
그 발효시킨 줄기 낚아 휘날려요

동창이 밝아오면 금싸리기 햇살
맘에 뜸 드려 먹음직한 상 차리죠

캄캄한 길섶 둥근 달 바라보면서 
그 옛날이 그리워 우수에 젖곤하죠

때로는 칠흑의 밤 어둠 깊어 갈 때 
더 밝게 빛나는 별빛을 바라보면서

세상사 어둔 그늘 인내강에 담금질해
희망의 나래 펴리라 다짐해 나갑니다

하여 희망의 꽃이 늘상 시시때때로
오색 무지개 사이 칠면조가  되었는지

횡설 수설 하려면 자기안에 설계 된
나침판 지침되어 끝없이 탐구합니다

올곧게 도달할 목표점 향해 달리다가
때론 그렁그렁한 슬픔 이내 삭힙니다

목울음 되어 폭풍의 오열로 끝 안보인
나이아가라 폭포수 가슴에 휘모라쳐도

고난의 시간 세월의 강 뒤 삶의 향기로
휘날리어 미소로 답례하고 있습니다

시는 시간으로 빚어진 시어의 향기어라

오애숙

2019.01.05 21:22:42
*.175.56.26

늘 멋진 참신한 시향 입니다.
시를 계속 쓰다보면 시속에서
또 다른시가 나래 펼치게 됩니다

나무를 위에서 보는냐 아래서 보느냐
옆에서 보느냐 가지만 보고 있는가
화려한 꽃무리만 보고 웃고 있는것인지
아니면 꽃 향기에 젖어 나비와 사랑을
나누는 환희의 날개속에 춤추고 있나
사유함이 그때의 환경속에 피어나는
감정에 의해 다 다르게 항해 하지요.

중요한 것을 자신의 작품을
시간속에 집어 넣어 푹 뜸드려
사유체로 걸러 내어야 하는데
다른 시상에 날개치고 있으니
그냥 넘어가고 있다 싶습니다.

글 쓴 다는 것은 지력 체력이
소모되는 일이라 30분을 넘기려고
앞이 아물거려서 빨리 누워야 됩니다

한해라도 젊어 써야 겠다고
생각해 쓰고 있으나 맘이 녹록치
않음을 많이 느껴지는 해질녘입니다.

늘 아침 햇살속에 영롱한 참이슬로
싱그럼 휘날려 주시길 기원합니다

달을 사랑하시는 부엌방 시인님
같은 동지를 만나 정말 반갑습니다.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168 늘 푸른 그 하늘, 바라보며 오애숙 2017-09-20 30320  
6167 민들레 홀씨(첨부) [2] 오애숙 2016-02-07 26093 2
6166 살랑이는 봄햇살 속에 [1] 오애숙 2017-05-29 21247 1
6165 (시)무지개 다리 걸터 앉아(첨부) 오애숙 2016-02-05 19052  
6164 연서戀書(첨부) 오애숙 2016-01-27 15477 1
6163 현실 직시 [1] 오애숙 2016-07-19 14727  
6162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6161 갈매기의 꿈/ 사진 첨부(시백과) 오애숙 2014-12-08 12519 13
6160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6159 사진-메뚜기와 아침이슬 /-시-참새와 허수아비 [1] 오애숙 2016-07-23 11954  
6158 민들레 홀씨(16년 작품 이동시킴) [1] 오애숙 2017-05-10 11707 1
6157 민들레 홀씨 [1] 오애숙 2016-04-25 11085 1
6156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6155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6154 썩은 동태 눈깔 [2] 오애숙 2015-08-13 9819 4
6153 시나브로 피어나는 바닷가(사진 첨부) 오애숙 2016-06-15 9648 1
6152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151 눈 세상(첨부) 오애숙 2016-02-05 8005 2
6150 야생화(시) 오애숙 2017-09-03 7738  
6149 무제 오애숙 2017-03-15 743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9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04

오늘 방문수:
49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