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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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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18:15:21
오애숙
*.175.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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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갈 수 없는 길이라
가슴에서 떨쳐 낼수 없어
그리움만 가아득 안은 채
서걱이는 마음 인생 서녘
해 질 녘이라 싶은 마음
늙어가는 우리 모두에게
잠시 내 자신을 돌아 보는
어린 시절 유년의 단상에
가슴에 물결치는 동무들
지금은 무엇을 하고있나
그리움 물결 치는 마음
세월의 강 흘르고 있으나
아직도 내 맘엔 변함없이
싸리문 열고서 아장아장
옛닐곱 아이가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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