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가 떠 있는 하늘가

조회 수 228 추천 수 0 2019.01.21 01:02:56
ae sook Oh <aesookohusa@gmail.com
Mon, Nov 5, 2012, 7:49 PM 
to oshelloh 

  

마침표가 있는  아침 

입이  돋아 나는 하늘가에서 
밤새  어느것  하나도  완성 할  수  없음이 
내  마음의  엉킨  실타래 였음이어라 

피곤한  눈길로 널 푸른  호슷가를 
달리고  달려보나,  여전히  찾을 수 없는 실마리 
햇볕에  실어온  가위로 엉킨  실타래 처럼 
뇌리  속은  온통 거미줄로  뒤범벅 
미로로  잘못들어  헤메이다  보면 
돌고  돌아도  원점인 것을 

달이지고,  또  다시  뜬다 
깊고  푸른 밤이다 
비로소  나를 내려 놓는다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니 
한 줄기의  빛 줄기가  내게 입맞춤한다 

새벽녁의  은하수  날개짓으로 
구원의 은총이  미완성을 
완성케 하는  하늘가였다 

넓은  호숫가에 
마침표  하나가  하늘 높이 
고운  무지개를  노래하며  떠오른다 
해맑은  하늘가다 

봄날의 잔치/은파 오애숙 

내 안에  네가 있고 
네 속에  내가 있음에 
우리는 하나이다 

눈 꽃송이  처럼 
하얗게  피어난+ 
우리의  사랑이 
유리알 처럼 
반짝거리다가 
숲 속에 나무들이 
일제히 낯을 씻고 
해 맑은 웃음으로 노래할 때 

네 속에서 내가 
사랑의 불씨를 지피고 

내 안에서  네가 
생명의  씨앗을 잉태하여 

새 봄 속에 
꽃 봉우리  터트리며 
온  산에  꽃 분홍옷  갈아  입히고 
나비  춤추고  벌이  노래하니 
흥겨운  봄날의  잔치라 

바윗돌/은파 

붉게  물든  마음이 
노을 빛에  맘 가리고 

서산에 해가  지고 
님 그리워  달 뜰때 
그리움에  목말라 
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고요의  적막은 
맘 삼키려 하나 
찬이슬  속에서도 
빨갛게  목이타 
‘톡’ 터진  석류    알갱이 처럼 
붉게 타오르는 마음에야  어쩌랴 

어제  가신님  언제  오시려나 
기약없이  떠난  내님아 
떠난  그 자리에  바윗들 되리 

찬서리가  와도  견디고 
비 바람이 몰아쳐와도 
그  자리에  바읫돌 되리 

  
다짐/은파 

봄 날의 
꽃 향기에 
물 오르고 

짙은 실록의 
푸른 계절  속에 
알알이 익어 가는 청포도 

달리자 
완성을 향해 
다짐하고  다짐하니 

기쁨의  내일이 
오늘로  바뀌어  
새힘이  용솟음 친다 

  
물음의  방정식에 부응하여/은파 

  
그릇이  작으니  작은 것으로  채우고 
그릇이  작은 연고로  더 이상 채울 수 없나니 
세상  이치가  다  이러한 것을 
그  누구에게  원망하며  “하나님 !  왜요?” 
의문을 재기 할 수 있으랴 

성경은  말하기를 
 “큰집에 큰 그릇이 있고 
은그릇  질그릇이  있되  무엇인가  더러운것이 
묻어 있다면  어찌  주인이  쓰실 때에 
합당 할 수 있으랴 ! ” 말씀하신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심판하실 수 있지만 
주변의  어떤 상황  속에서 
결과를  보고    ‘그래!  저래서 
더  이상  채움 받을  수  없구나 !!!’ 

그릇이  작은 것이  아니라 
더러운  그릇이기에  그  그릇에 
귀중한  보배를  채움 받을 수 없나니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그곳에 임하길 
긍휼의  주님께  간절히  무릎 끓고 
주님의  은총을 기대 할  뿐  이다 

선열과  광복의  영광/은파 

하늘이  열리고 
우뢰와  같은 
한  목소리의  합창소리는 
“대한 독립만세!” 

  
약속을 했을까? 
약속이라도  한  듯 
원근 각처에서 
쇠사슬을  풀어 헤치고 
뛰쳐나와  외치는 함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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