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인의 정원(삶의 시학 2)

조회 수 119 추천 수 0 2019.03.29 02: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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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3-29 19:36       
    · 시인의 정원(삶의 시학 2)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시인의 정원(삶의 시학 2)/은파 오애숙 


현재형인 시인의 정원에선 늘 어머니의 품 그리워하는 
연어 떼들이 늘 살고 있기에 거친 물살 거슬로 올라가 
가슴에 피어나는 오묘의 진리로 삶의 향그럼 피어나요 

설령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나팔불고 떠들며 난리 쳐도 
바뤼흐 스피노자 떠 올리며 서슬퍼런 날선 죽음의 사자 
날름거리며 삼키려든다거나 늪에서 허우적이고 있어도 

시인의 정원에 피어나는 건 다행히도 실오라기 빛줄기 
날개쳐 가슴으로  입맞추는 소망의 메아리 낚아 채어 
금빛날개 부여잡고 다시 하늘빛 향기로 일어서 봅니다 

사노라면 때로는 심연속을 뒤엎고 흔들어 놓을 때 있어 
숯덩이로 범벅 된 심상속에 서슬퍼런 휘방꾼 몰려 온 후 
집어 삼킬 듯 밀쳐 넣고 가 늪에 자칫 빠져 허우적이나 

가슴에서 피어나는 오묘로 삶의 향기가 메아리치기에 
고통과 시련에도 일어선 삶비온 뒤에 단단해 지고 있어 
진리가 눈 인사로 다가와 숨고르게 쉬며 휘파람 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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