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실 - 시)봄이 익어가는 길섶

시)봄이 익어가는 길섶

시 조회 수 84 추천 수 0 2019.03.29 02:47:02

오애숙 *.175.56.26 http://kwaus.org/asoh/asOh_create/63503

추천하기

·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50743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3-29 18:32

· : 봄이 익어가는 길섶--[kwaus]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봄이 익어 가는 길섶/은파 오애숙

봄의 길목 기쁨의 환희 느끼는 완연한 봄이로구나
봄동산에서 우리들에게 손짓하는 꽃들의 향연속에
남녀노소 함박꽃 피우는 아침 인생이 뭔지 회돈 맘

세상 온 의미 이루고자 직진하던 삶에 나이가 들어
노년이 되면서 언제부터 달팽이처럼 삐그덕거리며
가느다란 산소 몸의 구석 여기저기 뿌리 박고살겠다
아동바동하는 모습에 나 역시 머지 않은 미래 자화상
거울로 보는 듯 하는 현실 속에 인생이 뭔가 다시금
가슴으로 느껴 보나 내 본향 향할 수 있어 감사해요

인생이 잠깐이다 느끼는 맘 기고만장했던 이들도
원하든 원치않든 한 줌의 재 되어 흙으로 가는 생
허나 인생이 동물과 달리 내님의 형상으로 지어져
그분의 뜻을 받아 들이면 영생 복락 얻을 수 있기에
인생서녘 감사의 나래 펴 지난 날을 추억하는 심연
살폿한 미소 지으며 푸름에 젖은 맘 내님의 은혤세

홍매화 연자색으로 가슴에 박제하고서 담금질 하며
봄이 익어가는 길섶 골담화 버선발로 나래 펴고 있어
하늘빛 슬은 맘 더 이상 꽃샘바람 무섭지 않답니다

이 게시물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48	시 가끔 그대의 시향 ms	오애숙	2019-01-20	215
3347	시 마침표가 떠 있는 하늘가/10월의 마지막 날 [3]	오애숙	2019-01-21	255
3346	시 마침표가 떠 있는 하늘가[감사의 나팔] [1]	오애숙	2019-01-21	209
3345	시 마침표가 떠 있는 하늘가[내안의 망원렌즈] [2]	오애숙	2019-01-21	269
3344	시 마침표가 떠 있는 하늘가[사모하는 마음	오애숙	2019-01-21	228
3343	시 [마침표가 떠 있는 아침]타오르게 하소서 [1]	오애숙	2019-01-21	168
3342	시 제발 ms	오애숙	2019-02-02	132
3341	시 시) 입춘(야, 봄이다 봄)(ms) [3]	오애숙	2019-02-02	241
3340	시 시)용두암 [[MS]]	오애숙	2019-02-03	154
3339	시 한밤의 소야곡 [1]	오애숙	2019-02-03	162
3338	시 그대에게 ms [8]	오애숙	2019-02-05	233
3337	시 항아리 [1]	오애숙	2019-02-13	175
3336	시 시) 사랑하는 내 그대여	오애숙	2019-02-15	142
3335	시 2월 끝자락에 앉아서 [4]	오애숙	2020-02-17	24
3334	시 경칩 [1]	오애숙	2019-02-17	184
3333	시 은파의 메아리===근원 파헤치기 (ms) (시)	오애숙	2019-03-10	138
3332	시 시)다뉴브 강가 잔물결 속에	오애숙	2019-03-21	142
3331	시 시) 시인의 정원(삶의 시학 2)	오애숙	2019-03-29	119
»	시 시)봄이 익어가는 길섶	오애숙	2019-03-29	84
3329	시 시) 봄의 환희 속에	오애숙	2019-03-29	121

쓰기 목록

첫 페이지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끝 페이지

오애숙 시인

시)봄이 익어가는 길섶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