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억새의 봄

조회 수 121 추천 수 0 2019.03.29 04:38:48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50426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3-09 23:28        
    · 억새의 봄-----[k]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억새의 봄/은파 오애숙 

심연에 피어나는 애잔함 
가슴에 슬어 피워내던 눈물 
눈이 억새꽃 발견할 때 되면 
큰아들 고등학교 입학 당시가 
뇌리 속에 윤슬 되어 반짝이누나 

잔 바람에도 억새풀 
얼키설키 휘날리고 있기에 
아들아 사춘기로 맘 휘나려가도 
결코 뿌리만 올곧게 깊은 땅속에서 
흔들리지 말아 주구려 두 손 모았었지 

남들 쉽게 넘어가는 고개 
큰 그릇 되려 뿌리 채 흔들렸나 
파란만장한 한세월의 강가였지만 
춘삼월 속에 다시 올곧게 자리잡아 
해맑은 미소 속 네 윤슬에 감사꽃 핀다

btn_comment_insert.gif
up.gif start.gif down.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408 장미 시--------수정 [3] 오애숙 2019-11-19 25  
3407 가로등 오애숙 2019-11-18 23  
3406 시월 2 오애숙 2019-11-18 19  
3405 한국 장터 오애숙 2019-11-18 41  
3404 나뭇잎의 소나타 2 오애숙 2019-11-18 14  
3403 시월 오애숙 2019-11-18 16  
3402 그대 올 것 같은 시월 오애숙 2019-11-18 23  
3401 시월엔 오애숙 2019-11-18 13  
3400 10월 향기속에 오애숙 2019-11-18 14  
3399 갈바람 부는 어느 날 오애숙 2019-11-18 13  
3398 시월에 핀 장미 오애숙 2019-11-18 25  
3397 붙잡아 보려는 네 이름 앞에 오애숙 2019-11-18 26  
3396 황혼에 물든 맘 오애숙 2019-11-18 36  
3395 나 그대를 인하여 오애숙 2019-11-18 20  
3394 코스모스 들녘에서 오애숙 2019-11-18 27  
3393 어느 가을날의 미소 오애숙 2019-11-18 16  
3392 강가에 서서 오애숙 2019-11-18 16  
3391 강가에 서서 오애숙 2019-11-18 11  
3390 그리움 오애숙 2019-11-18 15  
3389 창공 바라보며 오애숙 2019-11-18 3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9

오늘 방문수:
22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