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50351 |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3-06 16:14 |
· : 철쭉꽃 (그녀의 향그럼에 녹아든 맘) (ms)[k] |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 출판사명 : * |
그녀의 향그럼에 녹아든 맘 (철쭉 꽃)/ 은파 오애숙 춘삼월 설레임의 윤슬속에 녹아 들어 심연에 삭히는 맘 어릴 땐 봄꽃은 늘 진달래라 가슴에서 말 했던 기억이나 도시에선 잘 볼 수 없었기에 삼십분 이상 걸어 진달래 꽃 찾아 보나 조금 늦게 갔기에 철쭉만 만발하게 피었던 기억 그녀도 봄꽃인데 외면했었네 진달래보다 나중에 피어선가 갑자기 그게 궁금해 지는 서녘 진달래는 먹을 수 있는 꽃이고 철쭉은 먹을 수 없는 꽃이기에 모두 관심 밖인지 감싸 안는 맘 시인의 정원에서 집어내는 건 '날 보러 오라' 속삭인 눈 뜨임 홍빛 물감 심연 속에 채색하며 설렘 가득하건만 그땐 왜 그랬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