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50787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4-01 05:17     조회 : 161    
    · 강줄기 둥근 달빛에 어리는 할미꽃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강줄기 둥근 달빛에 어리는  할미꽃/은파 오애숙 

세월의 강가에 앉아 회돌아 보며 
심연에 일렁이는 것들을 하나씩 
꺼내어 자판 두드리고 있노라니 

달나라에 우주선 도착하기 전엔 
달을 보며 이태백이 놀던 달이며 
옥토끼 연상하던 시절있었기에 
이루워 내지 못하는 수많은 꿈들 
못내 아쉬움 세월속에 묻어야 할 
인생사 얘기거릴 반추해 보는 맘 

이역만리 타향속에서 아련하게 
투영시켜 보는 마음의 허전함이 
맘에 스미는 건 이순열차 간인지 
날이가고 달이 차 삭망 돌아오면 
사윈달 꽉찬 달 되어 미소하련만 
잡지 못 할 일곱빛깔 무지개인가 

가는 세월 그 누가 잡을 수 없기에 
그 옛날 그 시절을 그리워 하는 맘 
어디 나만 그럴런가 황혼녘 맘인걸 
잠시 세월의 강가에 앉아 달빛속에 
어리는 지나간 꿈들을 조약돌 세듯 
하나 씩 둘 씩 다 내려 놓고 있네요 

아무리 백세시대 도래되었다지만 
인생이란 공수레수수거임을 새삼 
오늘 따라 가슴에 밀려오고 있기에

btn_comment_insert.gif
up.gif start.gif down.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368 시) 꽃비가 내리네요(벚꽃) [1] 오애숙 2019-03-29 179  
3367 (시) 춘삼월 -(ms)- 오애숙 2019-03-29 155  
3366 시) 삼월의 선물 꾸러미----[k] [1] 오애숙 2019-03-29 148  
3365 시)그대를 만난 순간부터 오애숙 2019-03-29 170  
3364 시) 허니문에 들어서며 [1] 오애숙 2019-03-29 149  
3363 시) 철쭉꽃 필 때면 [MS] 오애숙 2019-03-29 156  
3362 시) 철쭉꽃 (그녀의 향그럼에 녹아든 맘) (ms) 오애숙 2019-03-29 110  
3361 시) 개나리 ---(ms) [2] 오애숙 2019-03-30 205  
3360 은파의 메아리-벗에 대하여 [2] 오애숙 2019-04-09 118  
3359 은파의 메아리-달란트 [1] 오애숙 2019-04-09 106  
3358 3월의 창 앞에서 오애숙 2019-04-13 125  
3357 시)개나리 꽃물결 속에 오애숙 2019-04-15 64  
3356 시) 새들의 연가 오애숙 2019-04-15 90  
3355 시) 4월의 기도 오애숙 2019-04-15 94  
3354 연시조- 4월의 기도-(시) 오애숙 2019-04-15 94  
3353 빛과 그림자(질주)---(시) 오애숙 2019-04-15 80  
3352 긍정에게 보내는 갈채 (시) 오애숙 2019-04-15 73  
3351 긍정의 시학 --[문협] 오애숙 2019-04-15 57  
» 시)강줄기 둥근 달빛에 어리는 할미꽃 오애숙 2019-04-15 97  
3349 시) 4월 속에 피어나는 꿈 오애숙 2019-04-15 7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9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4

오늘 방문수:
45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