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피 맺힌 절규 은파 오애숙

조회 수 44 추천 수 0 2019.06.07 15: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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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5-03 14:54     조회 : 125    
    · 5월의 절규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5월의 피 맺힌 절규 


                                                                      은파 오애숙 


아 바람도 훈풍의 돛 달았건만 
5월의 거룩한 선혈의 애 끓음이여 
마른 하늘에  쏟아져 내린 날 벼락의 함성 
아, 어찌 그 참사를 잊을 수 있으랴 

이름하여 5·18 광주 민주화운동! 
넓게 보면 1979년 12·12 군사반란 직후 
좁게는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진정 뼈아픈 한의 역사에 통곡합니다 

그 상실감에 뼈마디마디 흐느적이고 
그 피비린내의 도육에 오월의 하늘과 땅이 
핏빛으로 물들어갔어도 침묵으로 일괄했던 
속수무책 참람함의 한민족 과거사 

전두환잔당의 신군부 쿠데타세력에 
무고한 시민들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사건 
아 시민과 계엄군과 한민족 모두에게 평생  
심연에 뿌리 깊은  한 남기었나니 

아 어찌 통곡 하지 않을 수 있으리 
세월이 가면 갈 수록 정치의 오욕 처절하게 
파헤쳐 아픈 역사 종지부 찍기 바라지만 
아 짐승만도 못한 인간 말종의 행위 

같은 민족으로 낯 뜨거워 고갤 들수 없어 
진정 묻노니 어찌 그리 뻔뻔한지 사람의 탈 썼는가 
짐승의 탈 썼는가 진정 그대에게 내 묻고 싶은 심연 
가슴 아픈 한의 역사에 이역만리서 통곡합니다 

같은 민족으로 낯 뜨거워 고갤 들수 없어 
진정 묻노니 어찌 그리 뻔뻔한지 사람의 탈 썼는가 
진정 다시 그대에게 내 묻노니 짐승의 탈 썼는가 
옹이 박힌 역사에 이역만리서 통곡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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