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을 생각하면/은파 오애숙
오월! 생각하면, 가정의 달이 생각납니다. 푸른 들판 속에 파란란히 나래펴는 새싹들의 행진보며 나의 소홀함으로 행여 내 아이들이 제멋대로 될까봐 걱정 앞서고
5월 8일 어머니 날이 있어서 그런지 소천하신 어머님이 그리워, 다시금 자신을 돌아보며 내 아이들께로 향하는 마음의 진실은 사랑으로 감싸야 겠기에
아이들에게 그 동안 못해 주었던 것과 살아생전 한 번이라도 어머닐 찾아 뵈올 걸 그랬어 그 자책에 반성의 5월 달이라고 심연에서 부메랑되어 반성 촉구합니다
5월! 생각하면, 가슴에서 노래하는 것은 같은 봄이라도 완연한 봄의 물결속에 피어나는 신록의 향그럼 휘파람의 노래로 올해도 중턱 향해 달리니 정신 차리라 하네요
특별한 것 빼놓고 고국엔 이곳보다 꽃들의 행진으로 화창함을 노래하리라 싶어 꽃들의 행진속에 그리움이 가슴에 물결 치며 설레임으로 5월이 다가 온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