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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5-14 19:05     조회 : 125    
    · 그대의 향그럼 속에서/화괴 향그럼의 발효 (시를 쓰고자 하시는 분들 위해 시작노트와 퇴고 과정 공개합니다)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그대 속에 스미는 맘 (그대의 향그럼 속에서)/은파 오애숙 


오 나의 사랑아 
이역만리 햇살속에 피어나 
웃음 짓는 그대여 

봄전령사로 태어나려 
동매로 피어 백반불짜리 미소로 
눈 머리에 이고 웃음짓더니 

꽃진 자리마다 청매로 
아름드리 열매 맺어 삭이어 내더니 
내게로 와 달리다굼 하였누 

네가 내안 가득 쌓인 독초 
너의 곰삭인 향기로 순시간 날리어 
내 삶에 피어 나르샤 하누나 

오 나의 사랑 그대여 
봄날이 간다 해도 너의 그 향그럼 
첫사랑의 기쁨으로 물결 치누나 
=================== 

*달리다굼: 개역 막 5:41에서 차용 
뜻은 일어나라입니다.  “달리다굼”이란 헬라어원전에 ‘탈리다 쿰’(Ταλιθα κουμ)으로 ‘소녀야 일어나라’ 입니다.

오애숙  19-05-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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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노트] 

화창한 봄을 기대 하는 마음입니다. 섬진강이 유유히 흘러가고 강줄기 바라보고있습니다. 강줄기 속에 만개된 매화가 꽃비로 흩날리는 아름다움에 매료 된 까닭입니다. 
  
살폿한 향그럼 가슴에 휘날려 오는 그리움 입니다. 지난날의 추억, 웃음 짓는 옛시인의 노래가 가슴에 파고 칩니다. 또한 젊음의소중함 일찍 안 까닭에 하늘빛만 보고 달리던 함성,  내 안 가득한 향그럼입니다. 젊음을 불사르며 불혹이 한참 넘어서야 결혼을하여 보금자리를 펼쳐 습니다. 허나 늦은 결혼의 열매는 내게 타격 탄이 되었지요. 

열 달 동안 입덧으로 겨우 물만 먹었던 탓인지 아니면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면역력 결핍 현상인지. 1년 이상을 알러지와의 전쟁이었지요. 이토록 한 아이의 생명을 얻는 다는것이 고귀한 희생의 댓가를 주는지 곰삭히는 마음이었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음식 요법을 통해 치유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매실 엑기스였습니다. 

매실 엑시스를 구 할 때 프로모션 기간에 얻는 환으로 만든 것을 복용하면서 점차 회복이 되었습니다. 다시 알러지가 생길 때 마다 복용하여 효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 역시 늦은 나이게 낳아서 그런지. 감기로 인해 발열이 심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찌나 당황 했는지. 그 때 마다 매실 엑기스로 열을 다스려 감기 약 멀리 보냈습니다. 점점 면력력이 회복되었습니다. 

어느 덧 5월의 중턱에 앉아 있으니, 봄도 익어가며 꽃진 자리마다 청매실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올해는 직접 청매실을 담가야 겠다고 인터넷으로 클릭하며 행복한 웃음으로 나르셔합니다. 매실로 숙성시킨 장아찌로 이웃에게 행복을 선사하고픈 마음에날개가 돋은 까닭입니다. 이제 감기는 남의 집 불구경이 된 것을 느끼봅니다. 



우리 가족은 매실 엑기스를 통하여 늘 활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매실 엑기스 상비약으로 빠질 수 없는 보약이기 때문입니다.
오애숙  19-05-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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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의 또 다른 그대/은파 오애숙 


이른 봄 다른 꽃보다 
먼저 피우는 그대의 이름아 
화려함으로 수놓는구려 


성긴가지끝 잎보다 
먼저 피어나는 봄의 전령사 
내 가슴에 박제 시켜 불러 보누나 
화형, 화괴, 백화괴,장원화, 봉방제일춘, 
일지춘, 식춘,일지춘색, 제일춘 

설한풍 외면치 않고서 
피어나 향그럼 휘날리는 그대 
내 가슴으로 다시 부르는 이름들 
천하우물, 설중군자,설중고사 
세회가인,청우,청객,고우 

세월의 한 새김질하며 
부르는 그대의 이름들이여 
단단하게 생긴 늙은 줄기와 
차갑게 마르고 거친 가지등 
그대 특유의 모습에 따라 불리는 
황사,옥골,소영, 철간규지 

핍진 자리마다 맺은 청매 
그대의 또 다르게 명명하는 이름들 
이름은 지갈과 조공이며 한약명은 
오매,백배,소연 ,구조라고 붙여졌으니 
어찌 네 쓰임과 이름이 다양한가 
눈 지그시 감고 곰삭히 누나 

이른 봄 다른 꽃보다 
먼저 피워 화사하게 피어 
향그럼 휘날리는 그대여 

============= 


시작노트: 다양한 이름 가슴에 슬어 본 매화
오애숙  19-05-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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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노트: 양현주 시인에게 댓글 보낸 것을 다시 시 한 송이 빚은 시 
======================================== 


봄의 전령사인 매화!! 
이역만리 타향에 와서야 
관심 갖게 되었답니다. 

꽃진 자리마다 영근 매실 
삶의 언저리마다 피어나는 
지혜의 물결 일렁이는 맘 

알레르기가 심할 때나 
초기 감기 증세가 있을 때 
혹은 발열로 위급 할 때 

매실 진액이 저를 살렸고 
면력 사멸시키는 감기약 전혀 
쓰지 않고 윤택한 삶 줬기에 

화괴가 지금도 가슴에서 
물결치고 있어 3일 동안에 
스트레스로 발병한 것을 

매실 엑기스로 다스려서 
다시금 일어서려 계획해요 
멋진 시에 감사합니 

동매로 피어 백만불짜리 
미소 짓는 향그런 네 모습 
가슴까지 나르샤 합니다***
     
오애숙  19-05-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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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글로 보낸 글을 시 한 송이 피우기 위한 작업은 
첫 번 째 상대방에게 보내는 인삿말은 삭제 시켜 작성합니다. 
===================================== 
그대의 향그러움 속에(댓글을 시로 만든 초고)/은파 오애숙 

봄의 전령사인 매화!! 
이역만리 타향에 와서야 
네 향그럼에 스민 맘 

꽃진 자리마다 영근 매실 
삶의 언저리마다 피어나는 
지혜의 물결 일렁이는 건 

알레르기가 심할 때나 
초기 감기 증세가 있을 때 
혹은 발열로 위급 할 때 

청매실 진액이 날 살렸고 
면력 사멸시키는 감기약 전혀 
쓰지 않고 윤택한 삶 줬기에 

화괴가 지금도 가슴에서 
물결치고 있어 작금 3일간 
스트레스 발병한 것을 

매실 엑기스로 다스려 
다시금 일어서려 안간 힘 써 
달리다굼 하고 있나니 

동매로 피어 백만불짜리 
미소 짓는 향그런 네 모습 
가슴까지 나르샤 하기에 

감사함 이역만리 타향속에 
환희의 날개 펼쳐 그대 향그럼 
봄날이 가도 물결치는구려
오애숙  19-05-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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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너무 길어 두 연을 한 연으로 합칩니다 
이때 반복되는 시어는 과감없이 삭제하거나 
다른 시어로 바꾸어서 완성도를 높여 봅니다 
========================== 

화괴 향그러움의 발효(퇴고 1)/은파 오애숙 


이역만리 타향에 와서야 봄의 전령사인 
매화의 향그럼에 스미는 마음속 진실함이란 
꽃진 자리마다 영근 매실 너로 인해 삶의 언저리마다 
피어나는 지혜의 물결 일렁이는 건 

알레르기가 심할 때나 초기 감기 증세가 있을 때 
혹은 발열로 위급 할 때 알알이 맺힌 청매실의 발효 진액이 
날 살렸고 우리 가정을 살렸음은 면력 사멸시키는 감기약 전혀 
쓰지 않고 윤택한 삶 누리게 하였음이로구나 

화괴가 지금도 가슴에서 물결치고 있어 작금 3일간 
스트레스 발병한 것을 곰삭인 너로 인하여 날 다스리려고 
작금 일어서서 미소하며 달리다굼 하고 있나니 
삶에 피어나는 네 향그럼 다시 진동하누나 

동매로 피어 백만불짜리 미소 짓는 
향그런 네 모습 가슴까지 나르샤 하기에 
감사함 이역만리 타향 속에 환희의 날개 펼친 웃음 꽃 
봄날이 가도 네 향그럼 물결치누나
     
오애숙  19-05-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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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 하다 보면 새롭게 자신만의 새로운 시어가 나래 펼쳐 집니다. 
그때, 막연하다 싶지만 자판을 두드리며 기승전결로 날개 펴면 
또 다른 시가 탄생 되어 기쁨 맛보며 환희의 시동산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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