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강줄기 속에/은파 오애숙

조회 수 108 추천 수 0 2019.06.11 19: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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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5-18 16:13     조회 : 120    
    · 인생의 강줄기 속에----[[MS]]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인생의 강줄기 속에/은파 오애숙 


5월의 청명함이 집어낸 금싸리기 
햇살속 흐르는 강 그대는 강이련가 
아니면 대양인지 생각하게 하누나 

살폿한 연한 파문 돌이에 반짝 거린 
윤슬에 젊은 시절 가슴에 휘날려와 
구슬픔 망울 망울 맺혀가게 하누나 

젊은 때 늘 뭔가를 하겠다 늘 두 주먹 
쥐고서 앞 뒤 옆도 안 보고 달렸기에 
서산에 걸친 해걸음 사이에서 멈추누 

바람결 휘날리는 은빛머리 보면서 
왔던길 회도라서 후회반 감사가 반 
남은 생 하늘 윤슬 박제 시켜 가려네

오애숙  19-05-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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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노트 (위의시는 주손시인께 댓글시 보낸 것을 퇴고함) 

5월의 청며함이 집어내는 
금싸리기 햇살속 강줄기 

연한 파문돌이에 반짝인 
윤슬에 젊은 시절 가스에 
휘날려 오고 있는 구슬픔 

이역만리까지 스미는 맘 
그 마음에 웬지 오늘 따라 
고뇌가 스쳐오고 있음은 

세월이 화살같이 빠르게 
지나가는 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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