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5-26 11:57 조회 : 151 |
· : 여자의 사랑 |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 출판사명 : * |
여자의 사랑/은파 오애숙 사랑은 내릿사랑이다 엄마가 되면서부터다 자녀가 체 일순이기에 젊은 시절 멋만 부리던 도도한 이웃집 아가씨 백팔십도 바뀌어 갔네 결혼하여 아이 한 둘에 아줌마가 되어서 왔지 그것도 옷에 먼지하나 붙어있어 쌩난리치던 그녀의 모습 간곳없고 그저 아이 챙기는 모습 영락없는 아줌마 냄새 폴폴포올 풍겨내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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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엄마가 뭐길래)/은파 오애숙
엄마가 뭐이길래 그토록 깔끔 떨던
내 옆집 도도했던 아가씰 바꿔놨나
사랑은 빗물흐르듯 내릿사랑 이누나
엄마가 되고나서 자녀가 일순인지
처녀 땐 멋만 부려 눈살만 찌쁘렸지
도도한 이웃집 아씨 백팔십도 바꿨네
결혼해 아이 한 둘 낳더니 아줌씨가
되어서 친정집에 왔는데 영락없네
예전에 먼지하나도 쌩난리친 그년데
이제는 제아이만 간수해 아리따운
옛모습 간곳없고 아줌마 냄새만이
포올폴 풍기는 그녀 전형적인 아줌씨
마지막 연의 마지막 행을 수정을 수정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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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엄마가 뭐길래)/은파 오애숙
엄마가 뭐이길래 그토록 깔끔 떨던
내 옆집 도도했던 아가씰 바꿔놨나
사랑은 빗물흐르듯 내릿사랑 이누나
엄마가 되고나서 자녀가 일순인지
처녀 땐 멋만 부려 눈살만 찌쁘렸지
도도한 이웃집 아씨 백팔십도 바꿨네
결혼해 아이 한 둘 낳더니 아줌씨가
되어서 친정집에 왔는데 영락없네
예전에 먼지하나도 쌩난리친 그년데
이제는 제 아이만 간수해 아리따운
옛모습 간곳없고 아줌마 냄새만이
포올폴 풍기는 그년 영원한 내 공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