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유월의 언덕 은파 오애숙

조회 수 51 추천 수 0 2019.08.29 16:48:11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6-01 09:56     조회 : 188    
 
    · 시-- 유월의 언덕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시 


유월의 언덕 

                                          은파 오애숙 

계절이 반으로 
돌돌돌 도~올  말려 
올라 가고 있다 

6월 산허리 
한발 뒤로 멈춰 회도니 
땀 흘린 보람 보일랑 말랑 
운무에 쌓여 있다 

아까시나무에선 
천사들이 나래 펼치며 
나팔소리로 향 품어 내어 
벌 나비 춤추며 노래 하건만 
난, 눈부신 햇살에 목표 잃은 
날개 되어 안으로, 안으로 
접어질까 노심초사 

들녘의 파란 보리 
황금빛으로 물든 유월들판 
고갤 숙이지 않고 꽂꽂히 서서 
"당당하려면 열매 맺어 봐라" 
목청 터지게 나팔 불며 
추수 기다리고 있다 

아까시꽃 향내음 
천사날개 펴 미소하며 
살며시 휘날리는데

 

btn_search_lis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368 이 가을엔 오애숙 2019-11-18 19  
3367 이 가을 피어나는 행복바이러스 오애숙 2019-11-18 15  
3366 이 가을 오애숙 2019-11-18 14  
3365 만추속에 피어나는 향기 오애숙 2019-11-18 21  
3364 가을 소나타 오애숙 2019-11-18 21  
3363 잎새 지는 밤 오애숙 2019-11-18 12  
3362 어느 시인의 정원 오애숙 2019-11-18 18  
3361 나 부탁 해 (가을 향기 속에) 오애숙 2019-11-18 23  
3360 영원한 내 사랑아 오애숙 2019-11-18 37  
3359 어느 시인의 고백 오애숙 2019-11-18 25  
3358 단풍(나뭇잎의 소나타) 오애숙 2019-11-18 19  
3357 초가을의 소묘 오애숙 2019-11-18 22  
3356 기억 오애숙 2019-11-18 22  
3355 같은 공통 분모이지만 오애숙 2019-11-18 17  
3354 시 - 그녀 오애숙 2019-11-18 18  
3353 가을 어느 날 오애숙 2019-11-18 23  
3352 이가을 오애숙 2019-11-18 23  
3351 아 이가을에 피어날 한 송이 시---SH [1] 오애숙 2019-11-18 16  
3350 추수감사절 오애숙 2019-11-13 19  
3349 시) 어느 가을밤- 오애숙 2019-11-13 4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02

오늘 방문수:
47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