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대여(들국화 향그럼속에)

조회 수 30 추천 수 0 2019.10.13 23:41:18

 

 

 

들국화 향그럼속에

 

                                                                                              은파 오애숙

 

너의 그런 슬프디 슬픈 눈

파르라한 너의 구슬픈 맘

이 가을 나뭇잎 사이에다

던지고 툭 털고 일어서길

내 너를 위해 기도 하나니

 

들판에 휘날리는 구절초의

향그런 물결속에 이 가을이

내 그대로 정령 아름답기에

그대와 함께 거닐고 싶은 맘

꽃 이름처럼 아홉 번 꺽인 풀

 

약효가 가장 좋은 때 9월 9일

부인병에 탁원하다고 또다른

이름의 선모초의 향그러움에

취하고 픈 마음에 내 그대위해

손 모아 기도 하고 있음 기억해

 

그대여

속히 일어나

가을 들판 걷자우

 

 

 

th?id=OIP.4CbfBDJb4Wwabt2j6nOo4QHaFi&pidth?id=OIP.4CbfBDJb4Wwabt2j6nOo4QHaFi&pi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2888 시) 시인의 향기 오애숙 2019-09-19 53  
2887 시) 만약에 오애숙 2019-09-19 35  
2886 시) 장엄한 가을 소나타 앞에 오애숙 2019-09-19 38  
2885 시) 강가에서 오애숙 2019-09-19 42  
2884 시) 원초적인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오애숙 2019-09-19 42  
2883 시)노래하는 푸른 꿈 [1] 오애숙 2019-09-19 37  
2882 시) 나만의 보물상자 오애숙 2019-09-19 48  
2881 시) 단상 오애숙 2019-09-19 66  
2880 시)서녘 붉은 노을 속에서 [MS] 오애숙 2019-09-19 77  
2879 시)이 아침에(가을 길 위서) 오애숙 2019-09-19 57  
2878 시) 프로포즈 오애숙 2019-09-19 58  
2877 시) 거참 오애숙 2019-09-19 77  
2876 구절초 향그럼 속에 [3] 오애숙 2019-10-03 17  
2875 라벤더 오애숙 2019-10-03 27  
2874 긍정의 날개 펼치나 [3] 오애숙 2019-10-10 17  
2873 천생연분 오애숙 2019-10-13 58  
2872 정의 구현 하려는 했던 철학자 1 [1] 오애숙 2019-10-13 32  
2871 성시 오애숙 2019-10-13 16  
» 내 그대여(들국화 향그럼속에) 오애숙 2019-10-13 30  
2869 가을 강줄기 햇살 사이 오애숙 2019-10-14 2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02

오늘 방문수:
47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