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에 핀 깊고 푸른빛

조회 수 28 추천 수 0 2019.11.19 20:30:01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10-09 05:29     조회 : 177    
 
    · 시월에 핀 깊고 푸른빛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시월에 핀 깊고 푸른빛

                                        은파 오애숙


온 산에 붉은 물결로 넘노는 바다
청사초롱 사랑의 메세지로 뽕뽕뽕
붉은 물감 풀어 하트 날린다해도
만추풍광의 그화려함 내래속에서
화사한 옷입고 눈읏음친 미소 뒤
구슬픔 푸른 갈기 돋아 울릴 심상

엄습해오는 허탈감 묻어나는 것은
소슬바람에 실오라기 남지 않게 될
그 아픔 깊고 긴 한숨 목울음 되어
곧 바람 불면 나뭇가지 파르르 떠는
그 이치에 다가올 겨울로 하하호호
마냥 환희의 날개 칠수가 없노라네

시월속 사랑의 찬가 부르고 있어도
바람결에 흩날리는 만추풍광 속에
작금 인생의 황혼 녁에서 곧추어서
회돌아 본 생애 바람 앞 등잔 될 터
남은 생 얼마나 남았나 불보듯 뻔해
세월 허랑방탕치 않고 직진해 가리
 
닥쳐올 그날 대비해 눈 크게 뜨고서
흔들림 없는 심연의 향기 휘날리어
삶의 향그러움 나래 활짝 펼쳐보리
맘에 핀
깊고 푸른빛
박제 시켜 곧추어


 
오애숙   19-10-09 06:40
co_point.gif
[시월에 핀 깊고 푸른빛2]에 올린 작품이 원래 시작 노트입니다. 참조 바랍니다.
 
btn_search_lis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448 ms [1] 오애숙 2019-01-05 127  
3447 ms 오애숙 2019-01-06 124  
3446 ms 오애숙 2019-01-06 144  
3445 ms 주상절리 오애숙 2019-01-06 62  
3444 ms 오애숙 2019-01-06 78  
3443 (시) 꿈 꾸는 1월 (자 함께 달려요) ms [1] 오애숙 2019-01-06 60  
3442 ms 새 오애숙 2019-01-06 94  
3441 ms 오애숙 2019-01-07 100  
3440 ms 오애숙 2019-01-07 101  
3439 ms 오애숙 2019-01-07 101  
3438 ms 오애숙 2019-01-07 110  
3437 ms 오애숙 2019-01-07 108  
3436 ms 오애숙 2019-01-08 107  
3435 시) 시인의 향기 오애숙 2019-09-19 53  
3434 ms 오애숙 2019-01-08 185  
3433 ms 오애숙 2019-01-08 151  
3432 ms 오애숙 2019-01-08 78  
3431 ms 오애숙 2019-01-08 98  
3430 ms 오애숙 2019-01-08 200  
3429 ms 인생은 오애숙 2019-01-09 8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3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07

오늘 방문수:
30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