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을, 단풍잎새로 쓴 편지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19.11.19 20:31:37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10-10 15:04     조회 : 162    
 
    · 이가을, 단풍잎새로 쓴 편지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이가을, 단풍잎새로 쓴 편지



                                  은파 오애숙



그대 어디서 무엇 하는가
가슴에 그대 모습 파고쳐
그리움이 밀려오는 이밤
내 그대의 가슴에 안기어
당신을 취하고픈 이 마음 
그대는 아는지 모르는 지

달그림자 만들고 있는 밤
별들도 외로움에 떠는 밤
오동잎 떨어지는 이밤에
그댈 하염없이 부르고픈
나의 간절함 그대 아는지
지울수 없는 상처만 안고

그대 돌아올수 없는 강을
정령 건너 갔다 하더라도
나 지금 기다림에 지쳐도
늘 맘에 핀 나의 사랑아
그대에게 한번쯤 묻고파
일렁이는 설레임 아는지

오늘도 해걸음 사이에서
밤이 맞도록 기다리다가
뜬 눈으로 하얗게 보낸 밤
손가락으로 셀 수 없는 밤
그대를 향한 사모함 속에
만추 풍광속 단풍 됐으니

가을날
단풍 보거든
기다림의 한 일세

 

btn_search_lis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748 +++ 추억의 향기 (SM) 오애숙 2018-07-20 278  
3747 기적의 꽃(SM) [1] 오애숙 2018-07-20 219  
3746 시조 ---세상사의 아름다움(SM) 오애숙 2018-07-20 125  
3745 사랑이 뭐길래(SM) 오애숙 2018-07-20 190  
3744 시조---꽃처럼 (SM) 오애숙 2018-07-20 195  
3743 삶에 소망이 피어나(SM) 오애숙 2018-07-20 162  
3742 삶에 소망이 피어나(SM) 오애숙 2018-07-20 260  
3741 꽃보다 아름다운 것 어디있으련만(SM) 오애숙 2018-07-20 154  
3740 시인의 심상(SM) 오애숙 2018-07-20 130  
3739 시인의 심상(SM) 오애숙 2018-07-20 127  
3738 뜨거운 여름이 [1] 오애숙 2018-07-20 231  
3737 심연의 꽃 오애숙 2018-07-21 196  
3736 썩지 않는 고인물 오애숙 2018-07-21 167  
3735 시조 민들레 홀씨 오애숙 2018-07-21 110  
3734 시)여름이 주는 선물/여름속에 스며드는 행복[창/향] 오애숙 2018-07-21 98  
3733 시조)추억이란 이름-----[(SM)] 오애숙 2018-07-21 195  
3732 시조---추억의 그림자 오애숙 2018-07-22 134  
3731 시조---세월의 강가에서 오애숙 2018-07-22 177  
3730 누가 뭐라해도 오애숙 2018-07-22 115  
3729 [[MS]]뿌리 깊은 나무처럼(인생을 살 때) [2] 오애숙 2018-07-22 16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4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