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추억을 꿰맨다/은파

조회 수 130 추천 수 0 2019.11.19 21:15:41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11-16 11:39        
 
    · 이 가을 추억을 꿰맨다/은파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이 가을 추억을 꿰맨다/은파





양말에 구멍나니 아련한 기억들이

일렁여 파문이누 그옛날 밤이 되면

울 엄니 부엉이되어 꿰매시던 면양말



그시절 백퍼센트 면양만 신었기에

노래도 있었다네 내양말 빵구났네

빵구가 안난 양말은 내 양말이 아니네



잊혀진 계절속에 아련한 옛추억이

심연에 물결치네 하나씩 이가을에

어머닌 늘 면양말만 전구 넣고 꿰맸지



나일론 양말 개발 그후엔 멈춤 선언

추억의 향그럼이 가슴에 메아리쳐

이가을 이역만리에 미소하는 그런날



올빼미 변신하여 희미한 호롱등잔

밑에서 밤새 깁던 그모습 아련하누

추억이 그리운것은 내 어머니 그리움



그 기억

부여잡고서

뀌맨다네 추억을

 

btn_search_lis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588 삶에 소망이 피어나(SM) 오애숙 2018-07-20 162  
3587 [창방]==그 시절 그리운 건 오애숙 2018-08-04 162  
3586 11월 오애숙 2018-11-03 162  
3585 한밤의 소야곡 [1] 오애숙 2019-02-03 162  
3584 시인의 날갯짓 (MS) [1] 오애숙 2018-07-17 161  
3583 [[시조]]---풍란 (MS) [1] 오애숙 2018-07-26 161  
3582 시 (MS) 오애숙 2018-11-04 161  
3581 시) 춘삼월 시인의 정원 [MS] 오애숙 2019-03-29 161  
3580 그대 아시나-2 [3] 오애숙 2022-04-05 160  
3579 시조--어린시절 한겨울 단상(SM) 오애숙 2018-07-17 159  
3578 [창방 이미지] 아들 오애숙 2018-08-04 159  
3577 시- 길 ms 오애숙 2019-01-14 159  
3576 시조 [1] 오애숙 2018-07-19 158  
3575 시) 12월의 어느 날 오애숙 2018-12-23 158  
3574 겨울연가 오애숙 2018-12-25 158  
3573 ms 오애숙 2019-01-10 158  
3572 [1] 오애숙 2018-08-07 157  
3571 [창방 이미지]==이럴 수 있나요. 오애숙 2018-08-04 157  
3570 시 (MS) 오애숙 2018-10-14 157  
3569 시)사계 속에 피어나는 사랑 오애숙 2018-11-02 15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0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5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