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만난 여인[[MS]]

조회 수 63 추천 수 0 2019.12.16 15:34:01

========

 

겨울에 만난 여인/은파 오애숙

 

 

 

무표정의 그녀 눈 가엔

 

 

회색빛 감도는 섬뜩함

번득 이는 칼날이 선다

 

세월 못 비껴 간 것인지

 

미간에 푹 페여간 주름

어느 새 후기 인상파다

 

언제 마음 껏 웃어 봤냐

 

묻고 싶픈 굳혀진 몰골

일 프로 없는 정감이다

 

누가  그리 만들었는지

 

그 아리따운 선녀 모습

사라진지 이미 오래다 

 

그나마 웃음 짓는 것은

 

그녀의 심연에 일렁이는

추억  미소 짓고 있기에 

 

오애숙

2019.12.30 11:23:00
*.243.214.12

 시마을 시조방에 위의 시를 시조로 만들어 올림

 

 

그녀에게서/은파

 

 

회색빛 너울쓰고 섬뜩함 번득 이는 

칼날의 눈빛에서 세월 못 비껴 간듯 

미간엔 후기 인상파 자리잡은 갈매기 

 

마음 껏 웃어 봤냐 반문해 보고파진

그녀의 몰골 속에 싸늘한 그 냉랭함 

그누가  빼앗아가서 그리 만들 었는지

 

고와던 아리따운 선녀의 옛모습이

어디로 숨어버렸누 사라진지 오랜듯

태연한 그녀에게서 미래속의 날 찾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608 도전 [1] 오애숙 2019-01-13 166  
3607 ***내 본향을 향하여 [[MS]] [1] 오애숙 2019-01-16 166  
3606 시) 제비꽃 오애숙 2019-04-24 166  
3605 [[시조]]동심초 (MS) 오애숙 2018-08-01 165  
3604 시조 (MS) 오애숙 2018-07-31 165  
3603 시조--회도라 선 심연 (SM) 오애숙 2018-07-17 165  
3602 시 (MS) [1] 오애숙 2018-11-12 165  
3601 ms 오애숙 2019-01-14 165  
3600 시) 눈꽃(그대 오늘) 오애숙 2019-01-20 165  
3599 성시) 오 주 하늘 영광 나의 아버지여/미쉘배 오애숙 2019-05-01 165  
3598 비발디 사계 중 봄 [1] 오애숙 2022-04-13 165  
3597 시 (MS) 오애숙 2018-07-22 164  
3596 시 (MS) 본연의 맛 찾기 오애숙 2018-10-13 164  
3595 ms 오애숙 2018-12-29 164  
3594 사랑에 빠진 꽃 [1] 오애숙 2019-04-19 164  
3593 이아침 희망이 ---[[MS]] 오애숙 2019-11-19 164  
3592 능소화 연가 오애숙 2022-08-01 164 1
3591 시)---마르지 않는 샘 (MS) [시창] 오애숙 2018-07-22 163  
3590 그대 그리움에---[[MS]] [2] 오애숙 2019-01-14 163  
3589 시) 4월의 푸른 정오 오애숙 2019-04-15 16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0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5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