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백세를 향하는 길목에서 문득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0.01.12 22:20:01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12-02 09:42     조회 : 179    
 
    · 백세를 향하는 길목에서 문득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백세를 향하는 길목에서 문득

                                                                    은파



나이가 들은 까닭 하루가 버거운지
소슬바람 부는까닭 등따시게 눕고프나
아직은 남의 몫이라 여기는 맘 이누나

가끔은 옛시절의 그림자 나붓낀 맘
적막을 깨우고서 허공을 뚫는 소리
'메밀묵 찹쌀떡 사려' 나일 먹는 징조누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나 허기진 건
주변에 지인들이 하나 둘 떠나가는
이순역 이라서인지 사걱 이는 맘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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