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겨울 연가--[[MS]]

조회 수 32 추천 수 0 2020.03.14 22:55:25
 글쓴이 : 오애숙     
 2019.12.16 18:17   
 
    시   

겨울 연가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http://www.poemlove.co.kr/bbs/board.php?bo_table=tb01&wr_id=254968&sfl=mb_id%2C1&stx=asousa&page=9
 
 
 

그 겨울  날의 연가/은파

                          
찬바람이 살갗 에이던 한겨울
봄이 오려면 아직도 멀었건만
12월 맘속 하늬바람 살랑였지

나뭇잎 바람에 나뒹구는 거리
갈 길 못 찾아 헤매는 낙엽사이
해질녘 나 홀로 걷는 이역 만리
외롬인가 마음속 괴인 고달픔이
가슴에 옹이 만들더니 무덤으로
자리 잡고 바람꽃이 되었던 기억

사랑의 보금자리 찾아 떠나던
철새처럼 내 마음도 갈 곳 몰라
이리저리 방황의 늪에 서 있었지

속살 시린 그 겨울에 내 옆에서
그대가 떠나지 않고 있었던것은
진정 거위털이불 되었던 따사롬
성에가 햇살에 녹아내려 가듯이
그옛날 첫사랑의 그 향그럼으로
 
그대 사랑 포근하게  날 녹이네
 
가마솥 뜨거운 사랑 불지피듯이
봄날의 향그런 살폿한 하늬바람
찬바람 몰아내려는 듯 다가온다
 
 
 1 Comments
 
오애숙  2019.12.16 18:23  
위 시를 현대 시조로 바꿔 봤습니다


겨울 연가

                                                  은파 오애숙

찬바람 살갗을 에이는 한겨울
봄이 오려면 아직도 멀었건만
하늬바람 맘속 살랑이는 12월

바람에 이리저리 나뒹군 거리
낙엽들 갈길 못 찾아 헤매일 때
해질녘 나 홀로 걷는 이역 만리

외롬인가 마음속에 고달픔인지
가슴에 옹이 하나가 무덤으로
자리 잡고 바람 결에 흔들리누

사랑의 보금자리 찾아 떠나던
철새들처럼 내 맘도 갈곳 몰라
이러저리 방황의 늪에 서 있누

허나 이 겨울에 다행히 내 옆에
그대가 떠나지 않고 곁에 있어
이 겨울 진정 솜처럼 따뜻하우

눈꽃이 햇살에 녹아내려가듯이
그대 사랑 포근하게  녹이는 맘
그옛날 첫사랑의 그 향그럼일세

가마솥
뜨거운 사랑
불지피듯 맘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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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20.03.14 23:34:18
*.243.214.12

[위의 시를 현재형으로 퇴고]

 

 

 

겨울 연가

                                                  은파


찬바람이 살갗 에이는 한겨울
봄이 오려면 아직도 멀었건만
12월 맘속 하늬바람 살랑인다

나뭇잎 바람에 나뒹구는 거리
갈길 못 찾아 헤매는 낙엽사이
해질녘 나 홀로 걷는 이역 만리
외롬인가 마음속에 고달픔인지
가슴에 옹이 하나가 무덤으로
자리 잡고 바람 결에 흔들린다

사랑의 보금자리 찾아 떠나던
철새들처럼 내 맘도 갈곳 몰라
이리저리 방황의 늪에 서 있다

속살시린 이 겨울에 내 옆에서
그대가 떠나지 않고 곁에 있어
이 겨울 진정 솜처럼 따뜻하게
눈꽃이 햇살에 녹아내려가듯이
그대 사랑 포근하게  날 녹이네
그옛날 첫사랑의 그 향그럼으로

가마솥 뜨거운 사랑 불지피듯이
봄날의 향그런 살폿한 하늬바람
찬바람 몰아내려는 듯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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