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꽃무릇의 연서

조회 수 32 추천 수 0 2020.03.28 15:36:34

꽃무릇의 연서

오애숙   2   129 01.17 05:20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그대에게 (꽃무릇)/은파


밤새 비가 내린다
이룰 수 없는 그 사랑 넌 알고있나
그 슬픔을 애통함으로 승화시켜
각혈하여 쏟아낸 것을

이별 없이 떠난 후
들판에 피어나 웃는 꽃무릇
평생을 그대만 연모하던
그 사랑을 너는 진정
알고나 있는가

꽃잎이 떨어진 후
활짝 피어 웃음 짓는 너
이룰수 없어 가슴에 핀 멍울
들녁의 갈바람 사이에 흐느끼다
눈물 감추고 각혈했네
 
떠난 그 자리에서
고옵게 피어나 웃음짓는 꽃무릇
그대 홀로 길손들을
맞이하고 있는가

오애숙

2020.03.28 15:37:04
*.243.214.12

 2 Comments

 

 
오애숙  01.17 05:27  
연시조 [꽃무릇] 시로 재구성하여 올려 놓습니다.
===========================


꽃무릇/은파



이룰수 없는 사랑 간밤에 내린 비애
너만의 그 애통함 각혈로 쏟아냈누
이별도 없이 떠난후 피어난 꽃 꽃무릇

평생을 연모하던 너만의 그 사랑을
꽃잎이 떨어진 후 활짝 피어난 사랑
그 사랑 이룰수 없어 가슴속에 핀 멍울

들녁의 가을 바람 사이에 흐느끼다
눈물을 감추고서 바암새 각혈하다
너 떠난 그 자리에서 길손들을 맞는다
 
오애숙  01.17 06:10  
[시작노트]


꽃과 잎이 평생동안 서로 만나지 못하는 꽃입니다.
꽃잎이 떨어지고 난 후에야 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꽃무릇 꽃말은 그런 이유 인지 이룰 수 없는 사랑입니다.
화려한 자태의 꽃무릇이지만 단 한번도 만나지 못하는 사랑
정말 슬픈 꽃말을 지닌 꽃이기에 가슴이 아려오고 있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388 시--시를 쓰면서/은파 [1] 오애숙 2020-03-28 6  
3387 시--한국정치/은파 오애숙 2020-03-28 12  
3386 시-들꽃의 노래 [1] 오애숙 2020-03-28 9  
3385 시--안갯길 사이에서 [1] 오애숙 2020-03-28 8  
3384 시-나 꿈이 있기에/은파 [2] 오애숙 2020-03-28 8  
3383 시-내 마음 나도 몰라/은파 오애숙 2020-03-28 14  
3382 시--발명가 [1] 오애숙 2020-03-28 11  
3381 시--바윗돌 되어 [1] 오애숙 2020-03-28 5  
3380 시-함박눈이 내릴 때면 [1] 오애숙 2020-03-28 12  
3379 시-진정한 정치인들이여 [1] 오애숙 2020-03-28 10  
3378 시-이별이 남기고 간 그리움에/박제된 생각 [1] 오애숙 2020-03-28 8  
3377 시-너로 인하여/은파 [1] 오애숙 2020-03-28 8  
3376 시-새론 바람(노년의 바람2) [2] 오애숙 2020-03-28 14  
3375 시-시인의 정원에서는 [1] 오애숙 2020-03-28 12  
» 시-꽃무릇의 연서 [1] 오애숙 2020-03-28 32  
3373 시-경자년의 바람 [1] 오애숙 2020-03-28 29  
3372 시-새벽비/은파 [1] 오애숙 2020-03-28 30  
3371 시-그대 오시려거든/은파 [1] 오애숙 2020-03-28 47  
3370 시-세월의 강가에 앉아서(세월의 바람)/은파 [1] 오애숙 2020-03-28 28  
3369 시-인생사 잊어서는 안 될 일/ 오애숙 2020-03-28 4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2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7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