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봄 봄 봄/은파

조회 수 16 추천 수 0 2020.03.29 04:51:59

봄 봄 봄/은파

오애숙   1   108 03.17 03:28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봄 봄 봄인데/은파 오애숙


겨우내
꽁꽁 얼었던 냇가
신나게 설매 타며
봄을 기다렸지

봄이 활짝
웃음 꽃 피우려고
깊은 잠에서 나목을
흔들어 깨웠지

시냇가의 송사리
새봄속 환희의 찬가로
제세상이 되었다고
노래하는 춘삼월

안방에서
꽁꽁 숨었던 아가들
나드리 가고싶은데도
코로나가 다릴 묶네

봄이 다시
칠흑에서 숨죽여
몸을 사리고 있다
춘삼월인데

오애숙

2020.03.29 04:52:18
*.243.214.12

 

 
 1 Comments

 

 
오애숙  03.17 05:00  
봄 봄 봄인데/은파



겨우내 꽁꽁 얼은 냇가서 설매 타며
새봄을 기다렸던 기억속 피는 향기
봄 활짝 웃음 꽃피려  나목 깨운 그 추억

시냇가 송사리가 새봄속 환희 찬가
제세상 되었다고 춘삼월 노래할 때
안방서 나드리 가고 싶은 아가 꿈일 뿐

코로나 다릴 묶네 봄 다시 칠흑에서
숨죽여 몸을 사려 끌어 다 놓고있다
춘삼월 바이러스가 잿빛안개 구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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