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나의 함수관계/은파

 

그대의 향그럼속 새봄날 따스함의 

날개로 가득 피어 오르는 그 향긋함

나비가 되어 내게로 날개 치고 있더니

 

당신이 꽃비 되어 내 안에 자리 잡아

이 맘 때 은은하게 그대 향 휘날리어

오늘도 그대로 인해 취하는 맘 이구려

 

새봄이 돌아오면 새희망 꽃비 날려 

화알짝 피어 나길 바람의 학수고대

저마다 가슴속에서 휘날리고 있건만

 

인생사 말년에는 뒤엄박 새옹지마

늘 그리 바람으로 그대가 내게 있어

휘날려 희망꽃 되길 기대했던 그 기억

 

겨우내 움크리고 있었던 맘속 기대

지금은 물겁품이 되어간 먼 얘기나

한 때는 그대가 있어 휘났렸지 희망꽃 

 

소리도 없는 꽃비 이아침 휘날리어

가슴에  목울음이 스미는 그대 향기

오늘은 슬픔의 비로 가슴속 내리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168 늘 푸른 그 하늘, 바라보며 오애숙 2017-09-20 30320  
6167 민들레 홀씨(첨부) [2] 오애숙 2016-02-07 26093 2
6166 살랑이는 봄햇살 속에 [1] 오애숙 2017-05-29 21247 1
6165 (시)무지개 다리 걸터 앉아(첨부) 오애숙 2016-02-05 19052  
6164 연서戀書(첨부) 오애숙 2016-01-27 15477 1
6163 현실 직시 [1] 오애숙 2016-07-19 14727  
6162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6161 갈매기의 꿈/ 사진 첨부(시백과) 오애숙 2014-12-08 12519 13
6160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6159 사진-메뚜기와 아침이슬 /-시-참새와 허수아비 [1] 오애숙 2016-07-23 11954  
6158 민들레 홀씨(16년 작품 이동시킴) [1] 오애숙 2017-05-10 11707 1
6157 민들레 홀씨 [1] 오애숙 2016-04-25 11085 1
6156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6155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6154 썩은 동태 눈깔 [2] 오애숙 2015-08-13 9819 4
6153 시나브로 피어나는 바닷가(사진 첨부) 오애숙 2016-06-15 9648 1
6152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151 눈 세상(첨부) 오애숙 2016-02-05 8005 2
6150 야생화(시) 오애숙 2017-09-03 7738  
6149 무제 오애숙 2017-03-15 743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02

오늘 방문수:
47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