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록속에

조회 수 23 추천 수 0 2020.04.16 05:02:06

들판에서는

풀잎이 노래하고

내 마음에선 시 한 송이

어머니께 바쳐 드리는 5월

자나 깨나 들판의 푸르름처럼

사시는 동안 초록의 서사시

쓰시고자 하셨죠

 

수목의 싱그런

물댄동산 되고자

늘 내 님께 무릎 꿇고서 

한세월 기도의 물줄기로  사신

내 어머니의 그 은총의 향그럼

엄마가 되어 그 오묘한 뜻

깨닫고 손 모읍니다

 

아가야 어서자라

가슴 활짝 열고 수목속에

싱그런 푸른 꿈 품에 안고서

커다란 거목 되어 초록빛 향기로 

새 희망꽃 세상속에 휘날리거라

내 어머니의 기도소리 맴돌아

새벽을 깨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788 QT [1] 오애숙 2021-03-23 9  
4787 QT 오애숙 2021-03-22 13  
4786 QT [3] 오애숙 2021-03-21 18  
4785 *** 눈꽃이 필 때면/은파 [3] 오애숙 2021-03-19 39  
4784 목련꽃 필 때면/은파 [1] 오애숙 2021-03-19 48  
4783 QT 성시 [1] 오애숙 2021-03-19 21  
4782 QT-----너희 깨어 있으라/은파----성시 [1] 오애숙 2021-03-19 15  
4781 강둑에 서서/은파 오애숙 2021-03-18 20  
4780 QT [1] 오애숙 2021-03-17 15  
4779 목련의 아침/은파 오애숙 2021-03-17 18  
4778 그 옛날의 기억, 휘도라 보며/은파 오애숙 2021-03-17 24  
4777 오애숙 2021-03-17 12  
4776 QT [1] 오애숙 2021-03-16 18  
4775 QT [2] 오애숙 2021-03-15 23  
4774 삶의 뒤안길 휘도라---시조 오애숙 2021-03-15 29  
4773 사랑의 향그러움 오애숙 2021-03-15 33  
4772 꿈은 반드시 이뤄져요/은파 오애숙 2021-03-15 47  
4771 바람꽃/은파--------[SH] [3] 오애숙 2021-03-15 68  
4770 그대 향그런 너울 가슴에 슬어/은파 오애숙 2021-03-15 52  
4769 춘삼월의 희망사항/은파 오애숙 2021-03-15 2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6
어제 조회수:
69
전체 조회수:
3,122,286

오늘 방문수:
45
어제 방문수:
58
전체 방문수:
996,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