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강가에 앉아서

조회 수 31 추천 수 0 2020.07.02 05:58:48

 

여름강가에 앉아서

 

강가에 서면

송사리의 추억이

그리움의 꽃 가슴으로

물결쳐 스밉니다

 

어린시절에

장난꾸러기 친구들

반백으로 그리움의 꽃

가슴에 피겠지요

 

어릴 때에는

하루종일 송사리처럼 

놀아도 지치지 않았는데

작금 그리운 꽃이죠

 

지칠줄 모르던

그 활력 세월의 강으로

원치 않았는데 흘려 보낸

까닭에 그립습니다

 


오애숙

2020.07.02 06:00:50
*.243.214.12

가슴에 넝쿨장미 향그럼

휘날리는 그리운 물결속에

화사히 웃음짓는 그대향기

 

 

오애숙

2020.08.21 15:54:21
*.243.214.12

긍정의 꽃/은파

 

생기 발랄하던 이 여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어느 가을 날보다 더 쓸쓸하고

내 생애 가장 초라한 까닭

 

공허감의 물결 뼛속에 스며

태풍이 한바탕 쓸고간 자리처럼

텅빈 공허감에 허탄함 심연에서

똬리 틀어 스미져 있는 8월

 

창 밖의 가로수에서는

여전히 녹푸름 자랑하고 있건만

방안에서만 콕 박혀 있는 심정

어찌 나만 그럴 것 인가

 

들숨과 날숨 사이사이

짓누르는 긴 한 숨 마디마디

가슴에  옹이 만들고 있으나

이것 또한 이겨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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