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나그네에게)

조회 수 31 추천 수 0 2020.11.24 10:55:06

가을 편지(가을 나그네에게)/은파

 

 

비애로 얼룩진 구슬픔 망울망울

멍울져 떠나는 가을 나그네련가

 

나를 잊지 마세요 물망초의 이슬

가슴에 머금고 슬피우는 귀뚤이

 

하아얀 밤 새워 울부짖는 그 소리

사랑이 떠났다고 슬퍼하지 말아요

 

황망한 이 가을이 지나고 새봄이

오면 성긴 가지끝에 꽃이 피듯이

 

봄향기 속에 사랑도 그대 향하여

설레임 품에 안고 찾아 오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028 (시)달은 달인데 오애숙 2018-03-18 403  
2027 시) 봄이 익어가네 [1] 오애숙 2018-04-28 403  
2026 --------------------------환희의 노래 오애숙 2017-12-11 404  
2025 진달래 (시)-----(ms) 오애숙 2018-01-16 404  
2024 (시)삼월의 찬가 부르며 [2] 오애숙 2018-02-23 404  
2023 괴물이 괴물을 오애숙 2018-03-07 406  
2022 (시) 맘속에 피어나는 싱그롬 [1] 오애숙 2018-03-18 406  
2021 정신 곧춰 달리고픈 4월 오애숙 2018-03-31 406  
2020 시)3월 속에 피는 행복의 물결 오애숙 2018-02-23 407  
2019 시 댓글 중[아무르박] 대물리다 시 속에서 댓글로 응수한 시 오애숙 2018-07-12 408  
2018 시)감사해요 [1] 오애숙 2017-12-30 409  
2017 : 때론 나의 연약함에(시) 오애숙 2018-02-23 409  
2016 라일락꽃 휘날리는 언덕에서 (시) 오애숙 2018-05-28 409  
2015 =====송구영신===== [2] 오애숙 2017-12-30 411  
2014 한 겨울 인데도(시) 오애숙 2017-12-11 412  
2013 시)보이네요 오애숙 2018-01-05 412  
2012 새아침에 5 오애숙 2018-01-05 412  
2011 =====자식 사랑함에 오애숙 2018-02-27 412  
2010 시)내 안에 있는 작은 겨자씨 하나로[MS] 오애숙 2018-04-10 412  
2009 사월의 길섶(시) 오애숙 2018-04-10 41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6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9